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공개..최대 700km 주행

김성진 2023. 4.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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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브랜드 최초의 중대형 순수 전기 세단 ID.7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ID.7은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기차 효율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WLTP 기준 최대 700㎞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한다"며 "ID.7의 탁월한 공기역학성능과 파워트레인 및 열 관리 시스템의 확연한 효율성 향상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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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패밀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
공기저항 고려한 디자인도 특징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폭스바겐은 브랜드 최초의 중대형 순수 전기 세단 ID.7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5m 길이의 ID.7은 WLTP 기준 최대 700㎞의 주행능력을 갖췄다. ID.7은 올해 유럽과 중국 시장에 출시되며, 북미 지역에는 2024년 출시된다.

ID.7은 폭스바겐이 새로 개발한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탑재된 첫 모델이다. 신형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은 210㎾(286마력)로 역대 폭스바겐 ID. 패밀리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에 따르면 새로운 전기 구동계는 에너지 효율에 최적화돼 있다. 배터리 크기에 따라 WLTP 기준 최대 700㎞의 주행 거리와 최대 200㎾의 충전 용량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운행량이 많은 법인 고객이나 장거리 운행 고객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장 길이게 5m에 달하는 ID.7의 디자인은 효율성도 고려됐다. 사양에 따라 공기저항계수(Cd)가 최저 0.23 수준까지도 떨어진다.

카이 그뤼니츠 폭스바겐 브랜드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는 “ID.7은 MEB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기차 효율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로, WLTP 기준 최대 700㎞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한다”며 “ID.7의 탁월한 공기역학성능과 파워트레인 및 열 관리 시스템의 확연한 효율성 향상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사진=폭스바겐코리아.
새로운 ID.7은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선보일 10대의 신모델 전기차 중 하나다. 폭스바겐은 2023년 연내에 신형 ID.3, ID.버즈 롱휠베이스와 ID.7까지 3종의 ID. 패밀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2026년까지 전기 컴팩트 SUV와 2만5000유로 미만 가격대의 전기차 ID.2all 양산 버전을 추가한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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