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주년 스마트관광협회, 관광산업 지속 발전 위한 간담회

17일 한국중앙일간지여행기자협회와 한국 관광 발전 논의
“인구소멸 위기 지자체, 관광객 증가 관계인구 늘릴 기회”

한국스마트관광협회(KOSTA)는 창립 3주년을 맞아 한국중앙일간지여행기자협회 등 여행 관광 관련 미디어 관계자들과 국내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17일 서울 종로구 모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일선 관광담당 기자들과 스마트관광협회 이사진들은 다시 활성화되는 인, 아웃바운드 시장과 팬데믹 기간에 증가한 신규 인트라바운드 시장에 대한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김바다 스마트관광협회 회장은 “팬데믹 시기에 절대적 위기를 겪은 관광산업의 반전 성장과 미래지향적이며 지속가능한 스마트 관광의 미래를 위해 산업계와 언론계의 소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스마트관광협회에는 현재 200여 개 이상의 관광 및 관광 콘텐츠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현재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및 국내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관광 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산하 단체와도 다양한 테마 상품과 콘텐츠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관광지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바다 회장은 “팬데믹 시대에 두드러진 K-컬처의 인기와 내국인의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도 향상에 힘입어 하반기 관광업계의 폭발적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3년간 특히 힘들었던 관광업계의 고통과 그동안 축적했던 노력의 성과를 협회가 이젠 ‘스마트’하게 포장해 돌려드릴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가 언론과 함께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기초지자체에게 관광객 증가로 인한 관계인구를 늘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