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이강인, 마요르카에서 13년 여 만에 드리블 돌파 9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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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이 물이 올랐다.
'골든 보이' 이강인이 마요르카(스페인) 선수로는 14년 만에 한 경기 9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인 옵타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셀타비고전에서 이강인이 9차례 드리블을 해냈다. 2009년 12월 오사수나전에서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이 수치(드리블 9회)를 기록한 것은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강인은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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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기량이 물이 올랐다. '골든 보이' 이강인이 마요르카(스페인) 선수로는 14년 만에 한 경기 9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인 옵타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셀타비고전에서 이강인이 9차례 드리블을 해냈다. 2009년 12월 오사수나전에서 곤살로 카스트로 이후 이 수치(드리블 9회)를 기록한 것은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축구 통계 업체인 '폿몹'에 따르면 총 4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2분 왼발 중거리 슛을 포함해 후반 6분에는 프리킥 키커로 나서 베다트 무리키의 헤딩슛을 돕는 등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엇보다 이날 이강인은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눈길을 끌었다. 빠른 돌파로 인해 상대의 여러 차례 파울을 유도했다. 셀타 비고 선수들은 양 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이강인의 방어에 애를 먹었다.
이강인은 아울러 공중볼 경합에서 3회 성공하고, 공을 9차례 되찾아오는 등 수비적인 면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이에 현지 매체 '폿몹'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점을 부여했다.
한편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최근 들어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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