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1년..벌금 2000만원→'사냥개들' 통편집 NO [종합]

김미화 기자 2023. 4.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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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사고를 낸지 1여 년 만에 2000만원 벌금형이 확정 된 가운데, 사고 전 촬영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 통편집 없이 등장하는 것이 알려졌다.

재판부는 김새론이 제출한 진술서를 비롯해 감정서, 수사보고서, 블랙박스 및 CCTV 영상 등을 언급하며 "당시 사건 당시 피고인(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았고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보상을 대부분 마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벌금 2000만 원에 처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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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3.04.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미화 스타뉴스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사고를 낸지 1여 년 만에 2000만원 벌금형이 확정 된 가운데, 사고 전 촬영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에 통편집 없이 등장하는 것이 알려졌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새론은 사고 1여년 만인 지난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김새론이 제출한 진술서를 비롯해 감정서, 수사보고서, 블랙박스 및 CCTV 영상 등을 언급하며 "당시 사건 당시 피고인(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았고 운전 거리도 짧지 않아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보상을 대부분 마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벌금 2000만 원에 처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선고 직후 김새론은 법정을 나서며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억울하지는 않냐'라는 물음에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이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라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냥 딱히 뭐라고 해명을 할 수가 없다. 무섭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음주운전 후 자숙 중인 김새론이 생활고에 시달린다거나, 홀덤펍 등에서 포착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후 김새론은 항소를 포기하며, 벌금 2000만원이 확정 됐다.

이런 가운데, 김새론이 미리 촬영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 통편집없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새론이 '사냥개들'에서 통 편집되지 않는다"라며 "작품이 공개 되기 전이기 때문에 아직 출연 분량이 얼마 정도인지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의 세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5월 '사냥개들' 촬영 중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알려졌고, 김새론은 당시 예정됐던 '사냥개들' 촬영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사냥개들'은 이미 촬영이 꽤 진행된 작품이었기에 넷플릭스 측은 '하차'라고 밝히지는 않았다. 김새론의 촬영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주연 배우라 편집이 쉽지 않았기에 해당 촬영 부분을 편집해서 내보내기로 한 것이다.

김새론이 '사냥개들'에서 빠진 이후 배우 정다은이 투입됐다. 넷플릭스 측은 "정다은은 김새론을 대체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아니고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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