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WIS 2023, 'K디지털' 위상 확인 기회

2023. 4. 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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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IT쇼'(WIS 2023)가 19~21일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디지털은 ICT 분야를 넘어 4차 산업혁명, 디지털전환 등 모든 산업과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IS 2023이 K디지털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WIS 2023은 K한류 열풍이 ICT 분야로 확산, 세계를 향한 'K디지털' 열풍의 진원지가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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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IT쇼'(WIS 2023)가 19~21일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월드IT쇼는 올해 15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시회다. 우리나라 ICT 산업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WIS 2023에는 국내 ICT 대기업을 비롯해 유망 기술 보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65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WIS는 ICT 전시회뿐만 아니라 참가 기업의 투자·수출·제휴 상담이 이뤄지는 비즈니스 마켓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WIS 2023 슬로건은 '세계의 일상을 바꾸는 K디지털'(Changing our life, K-Digital)이다. 디지털은 ICT 분야를 넘어 4차 산업혁명, 디지털전환 등 모든 산업과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새로운 디지털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혁신적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고, 디지털 경제 엔진 육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디지털 물결에 따라 디지털 경제가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에너지가 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디지털의 근간인 ICT 분야에선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두 주자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ICT의 새로운 물결, 디지털 경제 시대로의 급변화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새로운 선도자 전략으로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한다.

WIS 2023이 K디지털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K디지털 잠재력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경제 역량을 결집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WIS 2023은 K한류 열풍이 ICT 분야로 확산, 세계를 향한 'K디지털' 열풍의 진원지가 되기에 충분하다. ICT 코리아를 넘아 K디지털 신화 창조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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