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 몰아친 제주공항, 항공기 240편 결항·지연

제주방송 신동원 2023. 4. 18.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240편의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지연운항한 것인데, 이는 당초 오늘 제주국제공항을 출도착할 예정이던 전체 항공편(480편)에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오늘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도착 예정인 항공편은 국내선 도착 231편, 출발 231편, 국제선 출·도착 각각 9편 등 모두 480편(증편 제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기 결항으로 탑승객들이 대기 중인 모습 (사진, 권민지 기자)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국제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2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선 도착 87편, 출발 83편, 국제선 출도착 각 1편 등 총 172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국내선 도착 39편, 출발 24편, 국제선 출발 3편, 도착 2편 등 항공편 68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까지 240편의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지연운항한 것인데, 이는 당초 오늘 제주국제공항을 출도착할 예정이던 전체 항공편(480편)에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오늘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출도착 예정인 항공편은 국내선 도착 231편, 출발 231편, 국제선 출·도착 각각 9편 등 모두 480편(증편 제외)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가려던 항공기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이 있는 제주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오전 한때 강풍경보가 내려졌던 제주 북부와 산지, 제주 북부 중산간 지역은 다행히 다소 바람이 잦아들면서 이날 낮 1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그러나 제주국제공항에는 이날 저녁 7시까지 급변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 차질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현재 최대 순간풍속 초당 21.7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점별로는 한라산 삼각봉 초당 28.4m, 제주(북부) 18.6m, 구좌(제주 동쪽) 17.5m, 한림(제주 서쪽) 11.3m, 남원(제주 남쪽) 8.6m 등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부터 막힌 한라산 7개 탐방로 출입도 여전히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간판이나 건물 외부에 노출된 배수관이 바람에 파손되는 등 강풍 피해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