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카페골목 22∼23일 '봄밤의 클래식 축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2∼23일 방배카페골목 인근 뒷벌공원 일대에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축제는 '파티 파크'(Party Park)란 주제로 '들어봄(음악회) 놀아봄(이벤트존) 먹어봄(푸드존)'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첫날인 22일 오후 7시에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팬텀싱어3' 우승팀인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의 무대에 이어 뮤지컬 배우 박혜나·이건명·이상은이 리베르떼 체임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뮤지컬 갈라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 11시부터는 공원 곳곳에서 청년 예술인들의 테마 공연이 열린다.

서리풀 브라스밴드, H 앙상블,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 랄랄라 패밀리 총 4개 팀이 참가해 클래식·국악·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비보이 그룹 CPI크루의 무대도 마련된다.

구는 축제 관련 사전 공연과 홍보관을 운영한다.

21일까지 강남역 9번 출구 인근 서초관광정보센터에서 음악치료사와 함께하는 '힐링음악치료', 신청곡을 연주하는 '당신을 위한 세레나데' 등이 진행된다.

구는 앞으로 계절별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름에 고속버스터미널 광장 등에서 '서리풀 청년페스티벌'을, 가을에 반포대로 일대에서 '서리풀페스티벌'을, 겨울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신년·송년 특별음악회'를 연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상 곳곳에 크고 작은 음악 축제를 열어 구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기는 '서초 문화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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