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최적지” 강조…유치 평가단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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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18일 지역을 찾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제안평가단을 환대하며 WT 본부 유치 의사를 재확인했다.
WT본부 유치 제안 평가단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춘천시청을 방문,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WT 본부 유치 평가위원 등과 환영 차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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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18일 지역을 찾은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 제안평가단을 환대하며 WT 본부 유치 의사를 재확인했다.
WT본부 유치 제안 평가단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춘천시청을 방문,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WT 본부 유치 평가위원 등과 환영 차담회를 가졌다.
앞서 춘천시청 직원들은 이날 시청 정문 앞에서부터 평가위원들을 환영하는 피켓을 들고 환영했다. 이를 본 평가위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차담회 장소로 향했다.
육동한 시장은 “평가 위원님들이 춘천시청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치면서 날이 맑아졌다.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 같다”며 “오늘 춘천을 둘러보면 왜 본부가 춘천에 있어야 하는지 알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시장님과 당은 다르지만, 본부가 춘천시 유치됐으면 하는 마음은 같아서 차담회에 함께했다”며 “도민 전체가 본부 유치를 아주 뜨겁게 희망하고 있다. 시와 협력해 연맹에서 원하는 시설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피몰 스리비콘(Pimol Srivikorn) WT 본부 유치 제안 평가위원장은 “지사님과 시장님, 춘천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놀랐고, 감사하다”며 “춘천을 잘 둘러보고 돌아가 평가위원들과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여 분간의 환담 차담회를 끝낸 뒤 WT본부 유치제안 평가단은 중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유치제안 PT 발표를 심사했다.
이어 평가위원들은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탑승 체험을 한 뒤 송암동의 WT 본부 건립지를 찾아 현장실사에 나선다.
WT본부유치 제안 평가단은 오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현재 WT 본부 유치에는 춘천시와 김포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위에게는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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