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 폭염에 200만명 야외행사…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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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데일리비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에크나트 신데가마하라슈트라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16일 야외에서 열린 행사에서 약 600명이 탈수와 열사병에 걸렸으며, 5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파사헤브 다마디카리로 알려진 사회 복지사 다타트레야 나라얀 다마디카리에게 상을 주기 위해 열렸으며,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을 비롯해 고위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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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나비 뭄바이에서 국가 후원으로 열린 한 시상식 행사에서 최대 200만명의 군중이 몰린 가운데 폭염으로 인해 11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비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에크나트 신데가마하라슈트라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16일 야외에서 열린 행사에서 약 600명이 탈수와 열사병에 걸렸으며, 50명이 병원에 입원했고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아파사헤브 다마디카리로 알려진 사회 복지사 다타트레야 나라얀 다마디카리에게 상을 주기 위해 열렸으며, 아미트 샤 인도 내무장관을 비롯해 고위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인디언 인스프레스는 행사에 약 200만명이 몰렸다고 전했으며, 집권 여당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은 약 100만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신데 가 총리는 "슬프고 충격적"이라며 피해자의 가족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인도 야권은 이번 비극이 정부의 과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시브 세나의 당수인 우다브 타커레이는 이날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난 후 "행사가 제대로 계획되지 않았다"며 "누가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인가"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매체는 의사들의 의견을 인용하며 행사 당시 그늘이 없는 상태에서 몇 시간 동안 인파가 대기해야 했으며, 구름처럼 몰려든 인파가 마실 수 있는 식수가 충분히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4월 중하순부터 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5월의 기온은 최고 50도에 달한다.
다만 인도기상청은 사고가 벌어진 당일 폭염 경보를 발령하진 않았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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