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실적시즌 핵심 키워드는? ‘자사주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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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핵심 키워드는 '자사주 매입' 여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8일 FN가이드에 따르면 KB증권의 김세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50% 상승했다"며 "이번 실적에서 체크해야 할 주요 사항은 자사주매입 여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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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자사주매입으로 ROE 제고 효과 기대”
사이버트럭·소형차…향후 성장 요인
18일 FN가이드에 따르면 KB증권의 김세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50% 상승했다”며 “이번 실적에서 체크해야 할 주요 사항은 자사주매입 여부”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매출 성장률은 2016년 73%에서 지난해 51%로 둔화됐지만 높은 영업마진에 기반해 견고한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있다. 주주 이익 성장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사주매입 카드를 꺼내들 경우 성장둔화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란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잉여현금흐름은 75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2% 증가했고, 2019년 이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부채비율이 낮은 테슬라에게 50억~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50억~100억달러의 자사주매입이 시행될 경우 최대 1.7%의 주당순이익(EPS) 증가 효과(자기자본이익률 지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세환 애널리스트는 또 “사이버트럭 (2024년), 콤팩트 차량 (미정) 등의 신제품 출시 여부도 신규 성장 가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 주가가 단기간내 급등한 만큼 변동성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는 시장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세환 애널리스트는 다만 “자사주 매입 발표가 지연되거나 달러화 강세 지속, 경쟁 심화 등은 투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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