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광주시민연대 "선거제도 개혁, 숙의 보장된 공론조사 실시"

박철홍 2023. 4.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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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2024 광주총선시민연대'는 18일 "선거제 개편을 위해 20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가 열렸지만, 거대 기득권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선거제 개편의 난맥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 자율에 맡긴 것이 민주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기득권 지키기가 우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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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광주시민연대,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 [2024 총선 광주시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2024 광주총선시민연대'는 18일 "선거제 개편을 위해 20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가 열렸지만, 거대 기득권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선거제 개편의 난맥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 자율에 맡긴 것이 민주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기득권 지키기가 우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지적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에 여야, 시민사회가 따로일 수 없음에도 광주 시민사회와의 대화를 거부한 민주당 광주시당과 국민의힘 광주시당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거대 양당 정치독점 해소 방안 강구,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실시, 세비 총액 대폭 축소와 국회의원 특권 폐지 전제하에 비례성과 정치 다양성 확대 등을 요구하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충분한 숙의 과정이 보장된 국민 공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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