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사용후핵연료 처분 해법 모색

지하수 유동·핵종 이동 국제 공동연구 회의…스웨덴·일본 등 10개국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한 처분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8~20일 서울에서 스웨덴, 핀란드, 일본 등 10여개국의 방사성폐기물 처분 분야 전문가들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지하수 유동 및 핵종 이동 관련 국제 공동연구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웨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환경에서 지하수의 흐름과 핵종 이동에 관해 연구한 결과가 발표된다.

땅속 깊이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심층처분에서는 지하수 흐름과 그에 따른 핵종 이동을 파악하는 것이 처분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참여자들은 각국의 방사성폐기물 처분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원자력연은 다부처 공동 예타사업과 과기부 혁신기술개발사업 등의 연구 사업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 성능 실증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 중이다.

주한규 원장은 “이번 회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 기술에 대한 학술적 검증과 신뢰도를 확보하고,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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