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오른 포스코그룹주 찾기…스틸리온, 16%대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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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이 장중 3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지주회사인 포스코(POSCO)홀딩스를 제외한 전 계열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POSCO홀딩스 주가는 시장의 2차전지 수급 쏠림에 따른 리튬 사업가치 부각으로 급등했다"며 "신사업의 장래 성장성이나 회사의 신사업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시장 테마 형성과 수급 쏠림에 의한 주가 급등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 주가 고점에 대한 예단은 힘들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신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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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POSCO홀딩스는 -2.13% 부진
계열사 주가, 상승분 일부 반납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포스코스틸리온이 장중 30% 가까이 급등하는 등 지주회사인 포스코(POSCO)홀딩스를 제외한 전 계열사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포스코그룹주가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비교적 덜 오른 계열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스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16.56%) 상승한 7만400원에 장을 닫았다.
7만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 29.97% 오른 7만8500원까지 뛰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포스코DX(8.59%)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0.66%)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다만 지주회사인 POSCO홀딩스(-2.13%)와 포스코엠텍(-1.83%), 포스코퓨처엠(-0.65%)이 상승세를 되돌리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다.
이들 주가 상승세는 2차전지 양극재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견인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POSCO홀딩스 주가는 시장의 2차전지 수급 쏠림에 따른 리튬 사업가치 부각으로 급등했다"며 "신사업의 장래 성장성이나 회사의 신사업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시장 테마 형성과 수급 쏠림에 의한 주가 급등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 주가 고점에 대한 예단은 힘들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신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소수 종목들에 대한 쏠림이 심해지는 이유는 마땅히 살 종목이 많지 않다는 방증"이라며 "경기·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부라는 점과 국내 레고랜드 사태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 이후 부동자금이 의외로 늘어난 것과 관련이 높으며, 빠른 물가 둔화가 이러한 쏠림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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