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남고 싶지만"…'115억' 쓰는 것도 부담된다 "돈 쓰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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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29)가 첼시로 돌아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루카쿠는 다음 시즌 첼시로 돌아갈 예정이다"라며 "인터 밀란은 실망스러운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루카쿠에게 더 이상의 이적 자금을 지원할 수 없고,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인터 밀란은 또 다른 이적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루카쿠는 남길 원하지만 첼시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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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로멜루 루카쿠(29)가 첼시로 돌아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루카쿠는 다음 시즌 첼시로 돌아갈 예정이다"라며 "인터 밀란은 실망스러운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루카쿠에게 더 이상의 이적 자금을 지원할 수 없고,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는 이탈리아에 남길 원한다. 그러나 올 시즌 루카쿠는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했다. 24경기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터 밀란은 또 다른 이적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루카쿠는 남길 원하지만 첼시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여름 첼시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593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루카쿠의 존재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직전 시즌 인터 밀란에서 44경기 동안 30골 10도움을 기록한 루카쿠는 지난 2021-22시즌 총 44경기서 15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 밀란 시절과 비교된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첼시 관계자들은 분노했고, 루카쿠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은 선수가 적응하지 못한 채 전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다. 인터 밀란에서 총 24경기 동안 7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인터 밀란은 현재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은 지난 10년간 7억 8400만 유로(약 1조 131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1억 5000만 유로(약 2164억 원)의 운영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루카쿠 임대료는 800만 유로(약 115억 원)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에 임금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면서 재정적인 위기를 느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인터 밀란은 세리에A 5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는 재정 문제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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