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스코리아 眞 이승현 “나이 들면 여행 다니며 내 이야기 담은 책 내고 싶어”

2023. 4.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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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인대회 '미스코리아'에서 진에 당선되며 큰 주목을 받았던 이승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 이승현은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다양한 모델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현재 연기 공부까지 겸하며 더 넓은 길을 개척하기 위한 발돋움을 준비 하고 있는 이승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재능과 열정의 아이콘 이승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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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우스는 아수라, 카디건은 지컷 제품.

2022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인대회 ‘미스코리아’에서 진에 당선되며 큰 주목을 받았던 이승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 이승현은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다양한 모델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현재 연기 공부까지 겸하며 더 넓은 길을 개척하기 위한 발돋움을 준비 하고 있는 이승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재능과 열정의 아이콘 이승현을 만났다.

Q. 근황

“현재 학교는 휴학 중이고, 다양한 촬영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Q.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일상에서 달라진 게 있다면?

“아직까진 이렇게 촬영하는 것 말고는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Q.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는?

“엄청난 결심을 하고 나간 건 아니었다.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한 번 도전을 해보자’ 생각하고 시작했던 게 준비하면서 점점 더 진심이 돼 갔던 것 같다. 같이 대회에 나간 친구들이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내가 대충하는 건 기만이고 무례한 행동이다’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제대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Q. 결과를 예상했나

“예상보다는 기대를 많이 했었다(웃음)”

Q. 길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은 없나

“길에서는 아무도 모른다(웃음). 학교에서는 가끔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다”

블라우스는 딘트, 재킷과 스커트는 에고이스트, 주얼리는 비블링 제품.

Q. 학교 친구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친한 친구들은 놀리더라. 자기소개에 영어를 하는 게 있는데, 친구들이 보기엔 오글거렸던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 그게 놀림감이 됐었다”

Q. 앞으로의 진로 방향은?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다. 휴학을 한 김에 이것저것 경험을 많이 쌓으며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Q. 방송에 대한 욕심은?

“있다. 개그 욕심이 있어서 예능 프로그램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연기도 배우고 있다”

Q. 롤모델

“롤모델을 한 명으로 정하기보단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다 흡수하려고 한다”

Q. 요즘 가장 큰 고민은?

“미스코리아 대회만 바라보고 작년 한 해를 달려왔고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아직 진로에 대한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 한 가지 깊고 좁은 길을 파고 싶은데 자꾸 퍼져 나가는 느낌이라 그게 고민이다”

Q. 취미

“그림 그리는 거랑 책 읽는 걸 좋아한다”

Q. 일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인가

“맞다. 모든 거에 대한 욕심이 많다”

재킷은 쓰리타임즈, 스커트는 에트오소메, 이어링은 미니야 제품.

Q.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간 걸 후회한 적은 없나

“후회한 적은 없지만 힘들었던 적은 있다. 막상 대회가 끝나고 난 후 목표가 사라지니 2주 정도 힘들었던 것 같다. 약간 붕 떠 있는 느낌이랄까”

Q.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들이 많다.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

“김성령 선배님 멋있으신 것 같다. 중년 나이가 되어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멋있고 곱게 나이가 들어가는 여성의 모습이다”

Q. 연기 공부를 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어떤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가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아이유님 영화 ‘페르소나’ 연기를 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밝기만 한 것보다는 어두운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미스코리아로서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꾸며진 모습 외에도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Q. 최종 목표

“최종 목표는 나이가 들어서 여행을 다니며 책을 내는 거다. 기회가 된다면 자전적인 소설이나 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보고 싶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DITOR : 정혜진

PHOTO : 두윤종

STYLING : 정민경, 최정원 (퍼스트비주얼)

HAIR : 은정 (에이라빛)

MAKEUP : 지현, 규리 (에이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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