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제수석 “美 전기차 보조금 받는 차종 대부분 韓 배터리 사용···우리 기업 수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상목 경제수석이 18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에 한국 기업의 모델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한국의 전기차·배터리 수출에 대한 타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생산 공장이 완공되면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데다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차종 대부분이 한국산 2차전지를 내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배터리, IRA 광물·부품 요건 충족···오히려 큰 기회”
최상목 경제수석이 18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에 한국 기업의 모델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한국의 전기차·배터리 수출에 대한 타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생산 공장이 완공되면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데다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차종 대부분이 한국산 2차전지를 내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경제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발표한 (보조금 지급 대상) 7개 제조사 22개 차종 중 17개 차종이 한국산 배터리를 사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의거해 최대 7500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22개 차종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북미 내에서 조립하는 경우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 광물·부품 세부 요건이 정해지면서 지급 대상 차종이 대폭 줄어들었다.
최 수석은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거론하며 “2024년 하반기가 되면 (북미에서 조립해야 한다는) 기본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수석은 “한국 배터리 3사에게는 오히려 큰 기회가 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2차전지의 경우 우리나라 제품이 올해 초 정해진 세부 요건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우울증 여학생' 노려 성폭행·마약…'디씨판 N번방' 터졌다
- 김용건 '105살까지'…‘여성’ 관심 많은 중년 남성, 오래 산다?
- '공연 중 사자가 우리서 튀어나왔다'…공포가 된 中 서커스
- 제주 입도세 추진 논란…“제주도민도 육지 올 때 돈 내”
- 10대 여학생 강남 투신과정 '라방' 충격…동반 모의한 男은 도망
- '어른도 못 푼다'…초고난도 '유치원 숙제' 대체 어떻길래?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커 쓴 '협박 편지'…'출소하면 다 죽인다'
- '밟아도 차가 잘 안 나가'…12살 손녀 태운 할머니 급발진?
- 렌즈 끼고 잠깐 낮잠 잤을 뿐인데…실명한 대학생 왜
- '남편이 사둔 '아파트' 모르고 이혼…재산분할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