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4거래일만 하락…외인·기관 '팔자'

김보겸 2023. 4.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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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장 초반 상승하던 엔터주는 하락 마감했다.

4%대 상승하던 에스엠(041510)도 2.00% 하락 마감했다.

케어젠도 2.21% 하락한 22만1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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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보다 0.05% 내린 909.02 마감
외인·기관 2거래일 연속 사자…개인만 '사자'
2차전지 소재 기대감에 포스코DX 8%대 ↑
아티스트 컴백 기대 엔터주, 하락 반전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이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코스닥을 팔았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09.0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개인 ‘사자’ 속에 91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반전했다.

개인은 2649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이 1318억원, 기관이 1073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금융투자가 679억원, 투신이 117억원 팔며 매도를 주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기업 실적을 주시하며 보합 혼조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3만3987.1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3% 오른 4151.32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28% 오른 1만2157.72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뛴 1802.84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개장 전 나온 미국 제조업 지표는 호조를 보였고, 이에 긴축 우려가 부상하며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금융이 4%대 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류는 2.25% 올랐다. 정보기기와 금속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반도체는 1.98% 내렸으며 컴퓨터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제약, 출판 및 매체복제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68% 오른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6.32% 상승했으며 엘앤에프(066970)도 3.01% 올랐다. 2차전지 소재 기대감에 포스코DX(022100)는 8.59% 강세였다.

장 초반 상승하던 엔터주는 하락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컴백 기대에 장 초반 3%대 오른 9만1500원을 기록하다 0.57% 하락한 8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대 상승하던 에스엠(041510)도 2.00% 하락 마감했다.

제약·바이오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55%,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08% 하락했다. 케어젠도 2.21% 하락한 22만1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1.73%, 올랐다.

비츠로시스(054220) 이화전기(024810) 선바이오(067370)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508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996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9억4264만주, 거래대금은 16조3651억원을 기록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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