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나이스평가정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출시

기사내용 요약
모아저축은행·다올저축은행 시범 운영
"200여곳 이상의 금융사로 서비스 확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AI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개인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해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에버스핀의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수집한 빅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의 정보를 결합해 명의도용사고를 막겠다는 취지다.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는 악성앱 탐지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비정상 앱 설치 패턴 등의 이상징후가 파악된 기기를 분류, 나이스평가정보와 공유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이를 토대로 해당 기기의 명의 정보를 확인해 피싱범의 사용, 잦은 명의 변경 여부 등 정보를 확인하고 명의도용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사용한다. 피싱범죄에 사용되는 기기는 앱 설치 패턴이 특수하고 명의정보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현재 서비스에 대한 좋은 평가가 빠르게 이어져 벌써 모아저축은행과 다올저축은행 등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200여 곳 이상의 금융사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명의도용사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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