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안타에도 고개 갸우뚱 "타격감? 삼진만 먹고 있어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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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스즈키 세이야(컵스)가 하루 3안타로 반등했다.
스즈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이 경기 전까지 스즈키는 3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1볼넷에 삼진만 7번을 당했다.
스즈키는 4회와 8회 안타를 추가하며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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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스즈키 세이야(컵스)가 하루 3안타로 반등했다. 복귀 후 첫 3경기 2안타 7삼진 부진을 털어내고도 남는 활약이었다. 정작 스즈키는 "삼진만 먹고 있어서 타격감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스즈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나와 5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0.154에 그쳤던 타율이 0.278로 껑충 뛰었다.
이 경기 전까지 스즈키는 3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1볼넷에 삼진만 7번을 당했다. 18일 경기에서도 삼진이 2번 나왔지만 대신 나머지 타석에서는 전부 안타를 치면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타점도 하나 올렸다.
첫 안타는 3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나왔다. 니코 호너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스즈키는 4회와 8회 안타를 추가하며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를 마친 스즈키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타격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삼진만 먹고 있어서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루 3안타로 극적인 변화를 느끼지는 못한 듯하다. 그래도 자신의 3안타가 대량 득점으로 이어진 점에 대해서는 "기회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가려고 했다. 결과가 좋아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매일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며 "내일도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소속인 프로 입단 동기 후지나미 신타로와 만남에 대해서는 "(일본프로야구)센트럴리그에서 마주쳤던 관계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만나지 않지만 서로 열심히 노력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스즈키는 지난달 열린 WBC를 앞두고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WBC에도 참가하지 못했고 정규시즌 출전도 15일에야 이뤄졌다.
한편 컵스는 스즈키의 3안타 활약과 이안 햅(3타점) 패트릭 위즈덤(4타점)의 7타점 합작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10-1로 꺾고 연승을 시작했다.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가 7이닝 1실점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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