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파크 외야에 ‘벤자민 화백’ 떴다 “강백호 호수비 테이핑, 10분 만에 완성”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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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외야 담장에 역작이 만들어졌다.
벤자민은 "강백호 선수는 외야 수비를 하다가 1루에 들어갔고, 올 시즌 다시 외야에 나와서 활약 중이다. 그날(16일) 보여준 호수비들은 오랜만에 다시 외야에 본인이 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 같았다. 그만큼 멋졌고, 더 활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직접 제작했다. 어제 가벼운 캐치볼을 하기 위해 구장에 나왔고 누가 보기 전에 10분 만에 빨리 테이핑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보기만 했었는데 그 재밌었던 추억을 KBO에서도 남기고 싶었다. 어제 캐치볼을 저 친구(테이핑 된 백호 모습)와 한 것 같다"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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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외야 담장에 역작이 만들어졌다. 바로 ‘벤자민 화백’의 강백호 호수비 테이핑 작품이다.
4월 18일 경기를 앞두고 위즈파크 우익수 방면 외야 담장엔 강백호 선수 등번호임 50번이 새겨진 하얀색 테이핑 그림 작품이 생겼다. 다름 아닌 강백호 팀 동료 웨스 벤자민이 만든 역작이었다.
벤자민은 “미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텍사스에서 조이 갈로와 함께 뛸 당시에 그가 1루 슬라이딩을 하고 공을 잡지 못한 적이 있다. 그 때, 다른 동료들이 재미있는 장난을 치고자 넘어진 자리에 테이핑을 했었던 장면을 본 적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벤자민은 “강백호 선수는 외야 수비를 하다가 1루에 들어갔고, 올 시즌 다시 외야에 나와서 활약 중이다. 그날(16일) 보여준 호수비들은 오랜만에 다시 외야에 본인이 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 같았다. 그만큼 멋졌고, 더 활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직접 제작했다. 어제 가벼운 캐치볼을 하기 위해 구장에 나왔고 누가 보기 전에 10분 만에 빨리 테이핑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보기만 했었는데 그 재밌었던 추억을 KBO에서도 남기고 싶었다. 어제 캐치볼을 저 친구(테이핑 된 백호 모습)와 한 것 같다”라며 전했다.
벤자민 화백의 작품으로 특정 광고판이 약간 가려졌지만, KT 구단은 해당 광고주의 허락을 얻어서 벤자민의 작품을 보존할 수 있었다.
벤자민의 테이핑 역작을 본 강백호는 “벤자민이 어제(17일) 사진을 보내줘서 알았다. 오늘 현장에 나와서 직접 보니 생각보다 표현도 잘했고 고퀄리티였다. 재미있으면서도 뜻깊은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오늘 경기할 때 또 그런 수비를 할 수 있도록 그 테이핑 된 그림 쪽으로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고 한다. 벤자민에게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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