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 오영수문학상에 정지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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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사진) 소설가가 '제31회 오영수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호운·김병길)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지아 작가의 단편소설 '말의 온도'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오영수 문학상은 국내 단편소설계의 거목으로 꼽히는 오영수 소설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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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아(사진) 소설가가 ‘제31회 오영수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영수문학상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호운·김병길)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지아 작가의 단편소설 ‘말의 온도’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창작과 비평’ 2022년 봄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심사는 구효서·방현석 소설가, 이재복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작품 ‘말의 온도’는 이혼한 딸이 고향으로 내려와 노쇠한 어머니를 부양하면서 어머니의 삶을 반추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심사위원들은 “작가는 어머니의 말을 통해 진실한 삶의 내면을 들춰내고 있다”며 “한국 문단의 귀중한 자산임을 모두가 공감했다”고 평했다. 정지아 작가는 “기쁘고 슬픈 순간을 지나며 내가 겪은 것들, 내가 만난 사람들이, 곰삭아 소설이 된다. 이 소설의 또 다른 공헌자는 내 어머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정 작가는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단편 ‘고욤나무’로 등단, 소설집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과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을 펴냈다. 김유정문학상을 비롯해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노근리평화문학상, 심훈문학대상, 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조선대 초빙교수로 있다.
오영수 문학상은 국내 단편소설계의 거목으로 꼽히는 오영수 소설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이 공동 주최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울산 남구문화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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