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양당은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전혀 해결할 능력 없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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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성찰과 모색) 준비모임의 첫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두 당의 정강정책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있으나,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두 정당 다 하고 있지 않다"며 "두 당이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전혀 해결할 능력이 없다. 지난 20년이 입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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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성찰과 모색) 준비모임의 첫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 정치, 문제와 제언'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두 당의 정강정책은 그럴듯하게 만들어져 있으나,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두 정당 다 하고 있지 않다"며 "두 당이 우리나라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전혀 해결할 능력이 없다. 지난 20년이 입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당의 문제가 뭐냐면, 집권당이 돼도 정당이 (사회 문제에) 대응을 못 하고 대통령 얼굴만 보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임기 동안 약속을 어떻게 실천할 건지를 노력해야지, 쓸데없이 욕심이 생기니까 당을 내 걸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87년 체제에서 국민의 여망이 직선제를 원하기 때문에 헌법 개정을 했는데, 결국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이라는 게 오히려 국정운영에 큰 차질을 빚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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