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마음으로 나와" '피크타임' 톱6, 파이널 임하는 각오(종합) [N현장]

김민지 기자 2023. 4.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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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피크타임'

(고양=뉴스1) 김민지 기자 = '피크타임'이 축제 같은 파이널 라운드를 예고했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JTBC스튜디오일산에서 JTBC '피크타임'(PEAK TIME) 파이널 라운드 진출 톱6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팀 7시(마스크), 팀 8시(다크비), 팀 11시(배너), 팀 13시(BAE173), 팀 20시(몬트), 팀 24시(개인 참가자 연합팀) 전원이 참석해 취재진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JTBC '피크타임'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로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은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 계급장을 모두 내려놓고 경쟁을 벌인다.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는 팀 7시(마스크), 팀 8시(다크비), 팀 11시(배너), 팀 13시(BAE173), 팀 20시(몬트), 팀 24시(개인 참가자 연합팀)가 진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톱6로 올라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팀 7시 희재는 "톱6에 들어 영광"이라고 했으며 팀 8시 디원 역시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팀 20시 빛새온은 "함께하게 돼 감사하고 (결승 무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JTBC '피크타임'

파이널 라운드 진출 팀들은 결승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팀 7시 희재는 "'피크타임'에 지원했을 때만 해도 톱6에 들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팬들의 노력과 사랑 덕분에 올라와서 감사하다"라며 "투표에 보답하고자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팀 7시에 투표한 것이 아깝지 않게 파이널 무대에 걸맞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팀 8시 이찬은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무대를 잘 보여주고자 했는데 이렇게 톱6에 오르게 된 게 영광"이라며 "팬들, 관계자 분들이 자신감을 넣어주고 격려해주셔 즐기면서 이 자리까지 와 감사하다"라고 했다. 팀 11시 혜성은 "톱6가 돼서 너무 행복하게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항상 간절한 마음과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 라운드를 준비했는데 이번 생방송 무대도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으니 투표 부탁한다"라고 어필했다. 팀 13시 제이민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오게 된 이유는 팬들이 투표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이라며 "마지막인 만큼 응원해주신 마음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팀 20시 빛새온은 "이렇게 톱6에 함께하게 된 게 시청자와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해 감사하다"라며 "파이널 무대 남겨두고 있는데 모든 팀이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니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팀 24시 문종업은 "그동안은 라운드를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컸는데, 파이널에서는 부담감보다는 즐겨서 같이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JTBC '피크타임'

각 팀은 힘들었던 라운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팀 24시 문종업은 "3라운드를 준비할 때가 힘들었다"라며 "한 달 반 동안 연습을 길게 했는데 중간에 인원 조정이 있어서 급하게 맞춰서 무대를 서야했던 상황이 우리에게는 시련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팀 24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김현재는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팀 20시 빛새온은 "우리도 3라운드 무대가 힘들었다"라며 "이전에는 에너지 있고 신나고 자유분방한 곡들을 하다가 '안해봤던것처럼'으로 이전과는 다른 잔잔하고 감성적인 곡을 소화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팀 13시 제이민은 "우리는 서바이벌 라운드에서 가장 긴장했다"라며 "공연이나 음악 방송은 했지만 경쟁하는 자리는 처음이었고, '호랑이'가 난이도가 있어서 더 긴장했다"라고 했다. 팀 11시 혜성은 "우리도 0라운드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1라운드부터는 레슨을 해주고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복했는데, '아낀다'를 할 때는 온전히 5명이서 준비하고 아르바이트 병행해야 해 환경이 좋지 않아 고생한 기억이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팀 8시 테오는 "3라운드 신곡 매치가 힘들었다"라며 "우리가 힙합 퍼포먼스 팀이다 보니 청량과는 거리가 멀어서 이런 곡이 어렵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해보니 우리만의 색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퀄리티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팀 7시 이레는 "'유 아'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처음으로 제대로 춤을 추며 한 무대였는데, 전역하고 몸이 굳은 상태로 열심히 춤을 춰야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했다.

JTBC '피크타임'

팀 13시 한결은 이번 서바이벌이 '더유닛', '프로듀스 X 101'에 이어 세 번째다. 출연 이유에 대해 한결은 "처음에는 지친 상태에서 '여기를 나가도 되는 건가' 했는데,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니 그 간절한 마음이 전달돼 '나 때문에 이 꿈을 무너뜨릴 수 없다' 싶어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연도 하고 무대도 하다보니 안 나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라며 "파이널까지 올라와 뿌뜻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크타임'이 내가 나간 프로그램들 중에 복지가 제일 좋다"라며 "밥도 잘 나오고 쉬는 시간도 많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 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던 팀 11시는 이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태환은 "'피크타임' 무대를 준비하면서 오롯이 집중하다 보니 일을 병행하기가 어려워 현재는 모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무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내가 팬카페를 운영 중인데 하루에 100여 명 이상이 등업 신청을 한다"라며 "처음에는 팬카페 회원수가 2000여 명이었는데 이젠 5000여 명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라 정말 많은 분들이 11시를 사랑해준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팀 7시 희재는 SNS 팔로우 수가 증가했다 말했고, 팀 20시 빛새온은 한국 팬이 늘어 기쁘다며 웃었다. 팀 8시 이찬은 지하철 광고가 신기했다며 '피크타임' 출연이 행운이었다고 했다.

JTBC '피크타임'

이번 서바이벌을 통해 결성된 팀 24시는 향후 그룹 활동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희도는 "프로젝트 팀으로 만나서 함께한 지 6개월이 됐다"라며 "우리끼리는 사이가 좋고,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어 팬들에게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정해진 건 없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승을 한다면 상금을 어디에 쓰고 싶을까. 팀 7시 이레는 "세금을 떼고 희재와 반반 나눠서 응원해준 친구와 지인들에게 갚아나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묘 "또 이 나이까지 음악하는 걸 지켜봐준 부모님에게도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희재는 "1등을 하면 어머니께 명품백을 선물드리고 싶어 검색을 해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도와준 분들이 많아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팀 8시 해리준은 멤버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으며, 팀 11시 혜성은 대표님께 옷을 한 번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팀 20시 빛새온은 독립을 하는데 보태겠다고 했으며, 팀 24시 문종업은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리더로서 내가 관리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 13시 한결은 "김광수 회장님이 우리가 우승을 하면 상금 3억에 3억을 더 얹어주시겠다고 하셔서 이 자리를 빌어 박제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6억이 생긴다면 각자 나눠서 효도를 하거나 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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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팀 7시 희재는 "댄스 꿈나무에 이어 랩 DNA까지 장착한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했으며, 팀 8시 룬은 "방청객들의 입이 안 다물어질 수 있는 무대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팀 11시 곤은 "우리가 준비한 곡은 떼창 포인트가 있어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라고 했다. 팀 13시 제이민은 "우리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전 포인트"라며 "바닥에 누워 있거나 발에 땅이 없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팀 20시 빛새온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콘셉츄얼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했고, 팀 24시 곤은 "팀의 조화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비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팀 7시 희재는 "축제 같은 분위기로 즐길 것이고, 톱6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겠다"라며 "나도 기대에 보답하는 파이널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니 우리 톱6의 앞으로 행보도 응원해주고 사랑해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펼쳐질 콘서트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한편 '피크타임'의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19일 오후 8시5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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