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톡스 제품, 미국 판매허가 또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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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보완요청서한(CRL)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휴젤은 강원도 춘천 보툴리눔 제제 생산 공장의 관리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 3월 문헌과 연구 데이터를 보충하라는 보완요구 서한을 받은 휴젤은 이를 보완해 7개월 후인 10월에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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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휴젤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툴리눔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보완요청서한(CRL)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보톡스'로도 불리는 보툴리눔 제제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CRL은 FDA가 품목허가를 위해 의약품 허가 신청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회사에 보내는 공문이다. 휴젤은 강원도 춘천 보툴리눔 제제 생산 공장의 관리 부분에 대한 보완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젤은 지난 2021년 3월 FDA에 처음 허가를 신청한 후 같은 해 8월 공장 실사를 받았다. 이듬해 3월 문헌과 연구 데이터를 보충하라는 보완요구 서한을 받은 휴젤은 이를 보완해 7개월 후인 10월에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했다. 이 재신청에 대한 실사가 지난 3월 이뤄진 후 다시 보완 요청을 받은 것이다.
휴젤 관계자는 "2021년 실사는 간소하게 이뤄진 반면, 올해에는 더 자세한 실사가 이뤄져 당시 나오지 않았던 내용에 대한 보완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는 관련 서류를 보완해 1년 안에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허가는 신청 후 6개월 내외로 내다봤다.
휴젤 관계자는 "미국 FDA 예상 허가 타임라인에 맞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차석용 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전반적인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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