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바자회 개최
최해영 기자 2023. 4. 18. 15:42
“지난 3일 동안 쉬지 않고 만들어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 있어 기쁩니다.”
18일 오전 10시30분께 평택시청 광장.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속에서도 광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천막 5개동 안에서 봉사자들은 국수와 김밥 등을 만들고 김치 등을 판매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천막 앞은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날 평택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원 30여명은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하고 김밥, 국수, 떡볶이 등 음식과 미리 만든 김치와 밑반찬, 참기름·들기름 등을 판매했다.
판매한 물품으로 마련한 수익은 약 500만원으로 이 비용은 전부 오는 추석 때 배추김치 200여포기를 담그는 데 사용된다. 김치는 모두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이렇게 바자회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성금을 마련한 뒤 김치를 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고 있다.
김민서 협의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도 끝났으니 대대적으로 올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성금을 마련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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