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들, 진 이어 제이홉과도 약속 지켰다…방탄소년단 입대 조용히 배웅 [N현장]

고승아 기자 2023. 4. 18.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미(공식 팬덤명)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약속을 지켰다.

진(31·김석진)에 이어 제이홉(29·정호석)의 입대 현장에도 최대한 방문을 자제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가운데, 아미들은 소속사와 진 본인의 방문 자제 요청에 화답한 바 있다.

이처럼 아미들은 진에 이어 제이홉의 입대 현장에도 방문을 자제하는 모습으로, 이들과의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정호석)이 입대하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그의 입대를 응원하는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2023.4.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원주=뉴스1) 고승아 기자 = 아미(공식 팬덤명)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약속을 지켰다. 진(31·김석진)에 이어 제이홉(29·정호석)의 입대 현장에도 최대한 방문을 자제한 것이다.

제이홉은 18일 오후 1시53분께 강원도 소재 육군 A사단 신병교육대로 비공개로 입소했다. 제이홉은 이곳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다음달 말 자대 배치를 받는다.

이 가운데,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지난 1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밝혔듯,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이니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아미들은 이날 현장을 거의 찾지 않았고,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팬 등 극소수의 팬들만이 이른 오전부터 입대 현장을 찾았다. 대신 제이홉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대형 버스가 훈련소 입구 주변에 자리했다. 해당 버스에는 제이홉이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젠 우릴 믿을 차례'라는 아미들의 응원 문구가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아미들은 트위터를 통해 '#제이홉_이젠우릴믿을차례'라는 응원 해시태그를 올리며 온라인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입대를 보기위한 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2023.4.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 정호석)이 입대하는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입영자와 가족 약 800명과 취재진, 팬 등 1000명 안팎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돼 지난 14일 기초자치단제와 군, 경찰, 소방의 사전 안전대책 회의와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께 현장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십 명의 취재진과 극소수의 팬들만이 훈련소를 찾았다. 2023.4.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지난해 12월 진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가운데, 아미들은 소속사와 진 본인의 방문 자제 요청에 화답한 바 있다. 진은 당시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다"고 걱정했고, 이에 현장에는 진을 배웅하기 몇몇 팬들이 찾았지만 대다수 팬들은 현수막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처럼 아미들은 진에 이어 제이홉의 입대 현장에도 방문을 자제하는 모습으로, 이들과의 약속을 지켜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맏형 진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수행한다. 진,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