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대학들과 지역 발전 거버넌스 구성"

손상원 2023. 4.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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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대학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거버넌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대학과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추동하는 엔진 역할을 할 혁신위원회 또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겠다"며 "시민교육은 불필요한 것을 중단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공무원 교육원은 창의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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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대화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대학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 거버넌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전날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월요 대화'를 열어 교수, 교육부와 산학협력 기관 관계자들과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광주'를 주제로 지방대 활성화, 시민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지방정부의 교육 부문 위상 변화, 지방 교육자치를 이끌어갈 거버넌스 역할 등을 강조했다.

광주형 기초학문연구센터 구축, 교육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 대학 사업 관련 협의체 구성 등도 제안했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은 발제에서 "RISE에서 대학을 육성할 때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에서는 지역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부서와 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지역 대학은 특성화 모델을 만들어 대학 간 역할 분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원규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콘텐츠의 측면에서 생각해 본 광주 시민교육'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5·18 민주화운동 역사를 활용한 글로컬 교육을 제안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 대학과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을 추동하는 엔진 역할을 할 혁신위원회 또는 거버넌스를 구성하겠다"며 "시민교육은 불필요한 것을 중단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공무원 교육원은 창의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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