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시간 앞둔 '피크타임' 톱6 "사랑에 보답할게요" [종합]
[고양(경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피크타임' 파이널 무대를 앞둔 여섯 팀이 팬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18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 톱6 기자간담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JTBC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팀 '7시' 이레 희재, '8시' 유쿠 테오 희찬 룬 해리준 D1(디원) 준서 이찬 GK, '11시' 곤 아시안 혜성 영광 태환, '13시' 준서 제이민 유준 한결 도하 빛 영서 무진, '20시' 로다 빛새온, '24시' 김병주 문종업 GON(곤) 희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로, 무명가수의 반란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싱어게인' 제작진이 만든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다양한 팀이 무대에 올라 경쟁을 벌인 끝에 마지막 생방송에 진출할 여섯 팀이 결정됐다. 생방송 명명식을 통해 원래 팀 명을 공개하고 시청자들에게 진짜 이름을 알린다.
◆ "팬들 덕에 진출한 '톱6', 파이널 생방송 기대해 주세요!"
이날 출연진은 톱6에 오른 소감과 시청자, 팬들, 그리고 '피크타임' 제작진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팀 7시 희재는 "처음 '피크타임' 지원했을 때만 해도 두 명이서 톱6에 들 줄 생각도 못했다. 저희에게 투표해 주신 팬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팬분들의 노력과 사랑으로 톱6에 올라올 수 있었던 만큼 생방송 무대에서는 사랑과 감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파이널 무대에 걸맞게 즐기고 관객들과 소통하고 팀 7시에 투표한 것이 아깝지 않게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팀 8시 D1은 "이 자리에 오르게 된 게 영광이다. 목표를 우승, 톱6로 세운 게 아니라 그저 우리 무대를 잘 보여주자는 마인드로 임했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오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힘이 아니라 많은 팬분들, 관계자분들이 자신감 불어넣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에 즐기면서 행복하게 톱6에 오른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팀 11시 혜성은 "생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항상 간절한 마음이었고,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1순위로 생각하며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파이널 무대에 직접 와주시는 분들에게 보답을 꼭 해드리고 싶다며 "생방송 열심히 준비했으니 투표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팀 13시 제이민은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투표를 정말 많이 해주셔서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무대인 만큼 저희를 응원해 주신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팀 20시 빛새온은 "톱6에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은 시청자 분들, 팬분들 덕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다"라며 "모든 팀이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고 준비한 무대기 때문에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그만큼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팀 24시 문종업은 "부담감도 있었고 간절한 마음도 가지며 준비를 해왔는데, 파이널 무대에서는 부담감보다는 좀 더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모두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하려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파이널 무대에 대한 관전 포인트도 귀띔했다. 팀 7시는 "퍼포먼스에 이어 랩에 도전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고, 팀 8시는 "방청객들이 입이 안 다물어지고 함성이 나오는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하늘 높이 비상하는 9마리 새를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팀 11시는 "중독성 있고 간단한 멜로디라 오시는 관객분들과 소통하며 떼창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13시는 "퍼포먼스를 굉장하게 준비했다. 바닥에 누워있거나 발이 땅에 없거나 둘 중 하나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팀 20시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콘셉츄얼 한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고, 팀 24시는 "팀원 간의 조화와 개개인의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그려내겠다"라고 자신했다.
◆ 팀 8시 "3억 상금, 대표님이 3억 더 얹어주신다더라"
'피크타임' 최종 우승 팀은 상금으로 3억원을 받게 된다. 각자의 상금 사용 계획을 묻자, 팀 7시 이레는 "우리는 단 둘이다. 회사도 없다. 세금 떼고 반반 나누겠다"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모님께 선물을 많이 드리고 싶다. 저희가 아무래도 참가자들 중 나이가 있는 편인데, 이 나이가 될 때까지 부모님이 음악 하는 걸 지켜봐 주시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걸 잘 안다. 선물을 드리고 싶고, 또 주변 지인들에게 갚아 나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7시 희재는 "어머니가 고생 많이 하셔서, 김칫국일 수도 있지만 어머니께 사드릴 명품 가방 라인업을 정해 놨다. L사로 정하고 인터넷으로 가격 차이 등을 보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희재는 "1등을 하면 한턱 쏘라는 곳도 너무 많다. 또 톱6 멤버들도 맛있는 거 많이 사 달라고 말을 하기도 하고, 주위에 많이 베풀고 싶다. 둘이 혈혈단신으로 할 때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팀 8시 해리준은 "3억을 탄다면 형들이랑 여행을 한번 가서 신나게 놀고 원 없이 먹고 싶다. 제주도나 해외로 간다면 미국, 스위스로 가고 싶다"라고 말했고, 팀 11시 혜성은 "사실은 3억이 눈앞에 있어야 쓸 것에 대한 생각이 들 거 같다.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특히 저희(원 소속 팀 배너)를 만들어주시고 제작해 주신 대표님께 옷 한 벌을 꼭 해드리고 싶다. 또 부모님께도 드리고 싶고. 그리고 팀 13시 빛이랑 양꼬치 먹기로 했는데 상금을 타면 꼭 먹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팀 13시 한결은 원 소속 팀인 BAE137의 제작자인 김광수 대표를 언급하며 "회장님이 저희가 3억을 타오면 거기에 3억을 얹어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박제하려고, 동기 부여를 하려고 말을 했다"라며 "6억을 탄다면 멤버들과 사이좋게 나눠서 부모님께 효도를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생애 첫 콘서트, 빨리 관객 분들과 만나고 싶어요!"
'피크타임' 톱6 팀은 '피크타임 콘서트 '유어 타임(YOUR TIME)'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5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전국 공연에 나선다. 단독 콘서트 경험이 없는 팀이 대부분이기에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팀 24시 문종업은 "콘서트를 다 같이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무대들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라며 "아직은 파이널에 집중하고 있어서 콘서트 디테일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20시 빛새온은 "파이널을 준비하고 있어서 아직은 연습을 병행하고 있지만, 콘서트 오실 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팀이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서울에서 처음 공연을 해보고, 다른 팀에서도 처음인 분들이 있을 것이다. 팬분들도 저희도 행복한 공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있다"라고 말했다.
팀 13시 제이민은 "다른 팀분들과 마찬가지로 첫 공연이라 굉장히 설레고 있다"라며 "다이어트라던가 외모 관리를 하고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자기 관리를 통해 팬분들을 예쁜 모습으로 만나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 11시 혜성은 "TV로만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리지 않았느냐. 관객 여러분들 앞에서 연합 미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건데,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실 것 같다"라며 "또 '러브 킬라'에서 아시안, 곤의 키스신이 있는데 그 장면을 직접 보시지 않을까 싶다. 또 장안의 화제인 '배드' 무대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팀 7시 희재는 "굉장히 신나고 들떠있다. 경쟁도 탈락도 없으니 오롯이 무대를 즐기면서 저희를 보러 오시는 분들에게 100%, 120%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팬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7시의 모습에도 기대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피크타임' 마지막 회는 방송 시간을 앞당겨 19일 저녁 8시 30분 전파를 탄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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