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입대 제이홉 까까머리 쓰다듬으며 배웅…멀리서 응원한 아미 “우릴 믿을 차례”[종합]

황혜진 2023. 4. 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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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들이 제이홉(본명 정호석) 입대 현장에 단체로 동행했다.

팬 아미(ARMY)들은 약속대로 멀리서 제이홉을 응원하며 성숙한 사랑을 보여줬다.

4월 18일 오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공동으로 직접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에는 "제이홉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과 함께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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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들이 제이홉(본명 정호석) 입대 현장에 단체로 동행했다. 팬 아미(ARMY)들은 약속대로 멀리서 제이홉을 응원하며 성숙한 사랑을 보여줬다.

4월 18일 오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공동으로 직접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에는 "제이홉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과 함께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이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겼다. 제이홉의 까까머리를 쓰다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제이홉은 이날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 소재 육군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리더 RM(알엠)과 멤버 진, 슈가, 지민, 뷔, 정국이 차를 나눠 타고 경내로 진입해 조용히 군 복무를 앞둔 제이홉을 응원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인 멤버 진도 현장에 함께했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진 입대 현장에도 동행해 끈끈한 의리를 보였다.

팬들 역시 제이홉을 조용히 응원했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 당부에 따라 현장 방문이 아닌 응원 문구가 래핑된 대형 버스를 보낸 것. 해당 버스에는 '조건 없는 믿음으로 응원해', '이젠 우릴 믿을 차례' 등 문구가 담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트위터상에서도 '#제이홉_이젠우릴믿을차례'라는 해시태그 응원이 이어졌다.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제이홉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제이홉은 1994년 생으로 올해 29세다.

제이홉은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위해 신곡과 유튜브 콘텐츠 등 다채로운 들을 거리와 볼거리를 선물하며 팬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증명했다. 지난해 7월 첫 솔로 앨범인 정규 1집 'Jack In The Box'(잭 인 더 박스) 발매를 필두로 지난해 하반기 가수 크러쉬 디지털 싱글 'Rush Hour'(러쉬 아워) 피처링 및 작사 참여,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 출연, 미국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단독 무대, 3월 3일 공식 팬송 개념의 새 디지털 싱글 'on the street (with J. Cole)'(온 더 스트리트 위드 제이콜) 발매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한 것.

제이홉은 3월 16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하루빨리 다녀와서 여러분에게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잘 적응할 수 있겠지? 잘 보낼 수 있겠지?’라는 걱정도 다가오면서 다녀와서는 어떤 계획,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군대 있는 시간 동안 목표는 늙지 않고 오기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라고 밝혔다.

이어 BT2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팬 분들께 소소한 재미거리를 하나라도 더 드리는 게 지금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내 음악이 됐건, 무대가 됐건, 퍼포먼스가 됐건 이런 건 사실 늘 하듯이 하면 되는 거고. 이런 부분도 소소하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날 기다림에 있어 버티면서 재밌는 게 될 수도 있는 거고. 하나라도 더 찾고 싶더라"고 말했다.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희망둥이' 제이홉이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채워 나갈 2막이 기대된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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