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재난안전인식조사 응답자 64.6% "안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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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꼴로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 조사에서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비율이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사회 재난으로부터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 모두 중앙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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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꼴로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대학교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국민 재난안전인식 조사'(2023 Korea Safety Report)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64.6%는 '우리나라는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0년(48.8%), 2021년(51.6%), 지난해(55%)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우리나라 재난 컨트롤 타워를 묻는 질문에 54.7%가 '대통령'을 꼽았다.
더불어 '정부의 재난 인식과 준비 정도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2019년 44%에서 올해 31.1%로 하락했다.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 조사에서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비율이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 사회 재난으로부터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 모두 중앙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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