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지난해 매출 3000억원대 회복… 영업익 1188%↑

김문수 기자 2023. 4. 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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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올리비아로렌 등을 운영하는 패션기업 세정의 지난해 매출이 3000억원대를 회복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정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2638억원) 대비 14% 증가한 301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직생산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세정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남성복 웰메이드를 중심으로 인디안, 브루노바피, 트레몰로, 데일리스트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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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016억원을 기록했다. 세정 전경. /사진=세정
웰메이드·올리비아로렌 등을 운영하는 패션기업 세정의 지난해 매출이 3000억원대를 회복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정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2638억원) 대비 14% 증가한 30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26억원에서 지난해 334억원으로 13배(1188%) 성장했다.

해외 직생산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게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세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제3국으로 직생산·직소싱 인프라를 확보했다.

세정은 상품 변화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끈 가운데 매출원가(1363억원)는 외려 7.4% 줄이며 영업이익을 13배 올렸다.

세정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남성복 웰메이드를 중심으로 인디안, 브루노바피, 트레몰로, 데일리스트 등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세정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캐주얼 라인 '브루노바피 캐주얼' 등을 선보이며 변화를 꾀했다. 세정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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