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이재명 욕설부터 들어보길”…‘JMS 민주당’ 논란 역공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4.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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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JMS 민주당' 게시글을 두고 공세를 펴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고 반격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잠자코 있어야 할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적반하장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을 겨냥해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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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JMS 민주당’ 게시글을 두고 공세를 펴는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고 반격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잠자코 있어야 할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이 적반하장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대변인이 ‘역겨운 막말이라며 국회를 떠나라’고 논평을 내었는데, 정작 역겨운 행태를 보이는 것은 민주당이 아닌가”라며 “민주당의 돈봉투 의혹,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 잇따르는 성비위 사건들은 설화 수준이 아니라 팩트이고 범죄 사실이다.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녹취록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사과의‘사’자도 꺼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역공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역겨운‘가짜 뉴스’,‘괴담’을 만들고 유포했지만 정작 진정으로 국민께 사과한 적이 거의 없다.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청담동 술자리 의혹’,‘역술인의 대통령 관저 관련 개입’,‘후쿠시마 수산물 괴담’‘사드 괴담’ 더 거슬러 ‘천안함, 세월호 고의 침몰설’, ‘광우병 괴담’까지 국민을 오도하고 현혹해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한 역겨운 행태를 보인 민주당”이라고 했다.

논란이된 자신의 SNS글에 대해서는 “최근 민주당의‘돈봉투 의혹, 성비위 사건’을 비판하기 위해 보좌진들이 준비하던 과정에서 의원과 보좌진 사이에 일어난 업무상 일종의‘해프닝’이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에 대한 인정으로 사과했던 것”이라며 “언론의 비판을 받고 삭제한 것이 아니라 의원실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전날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을 겨냥해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이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입에 담기도 역겨운 막말로 국회를 그야말로 ‘막말의 쓰레기장’으로 만들자는 선전포고로 들린다”며 “국회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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