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사냥개들' 출연한다…"통편집 NO"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3.04.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 출연한다.

18일 OSEN,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관계자는 "김새론이 '사냥개들'에서 통편집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작품이 공개되기 전이기 때문에 아직 출연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체적인 스토리와 김새론의 캐릭터상 통편집이 불가능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냥개들' 측은 작품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김새론의 촬영분 중 최소한의 분량만 남겨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임으로 투입된 배우 정다은이 김새론과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이야기와 관련해서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사냥개들' 촬영 중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김새론은 '사냥개들' 촬영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았다.

당시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새론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한편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의 세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