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국 긴축 우려에 이틀 연속 상승…1,318.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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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5원 상승한 1,318.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한 뒤 1,316.5∼1,321.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5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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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18일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5원 상승한 1,318.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한 뒤 1,316.5∼1,321.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날 개장 이후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환율에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이 시장 예상 4.0%를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는 최근 강세를 나타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7일(미국 현지시간) 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0.8로 전월 -24.6에서 개선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4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도 45로, 올해 초부터 넉 달 연속 올랐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5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8.76원)에서 2.82원 올랐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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