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염혜선 3.5억 -한송이 2.1억, KGC인삼공사 잔류 확정

권수연 기자 2023. 4. 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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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단 KGC인삼공사가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미들블로커 한송이(39), 세터 염혜선(32)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염혜선은 총액 3억5천만원(연봉 3억3천, 옵션 2천), 한송이는 총액 2억1천만원(연봉 2억, 옵션 1천)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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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염혜선ⓒ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배구단 KGC인삼공사가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미들블로커 한송이(39), 세터 염혜선(32)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인삼공사는 18일 "팀 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주축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통해 시즌 후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현재의 팀 전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염혜선은 총액 3억5천만원(연봉 3억3천, 옵션 2천), 한송이는 총액 2억1천만원(연봉 2억, 옵션 1천)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올해 FA로 풀린 선수 중 페퍼저축은행으로 건너간 채선아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명을 유지한다.

염혜선은 "여자부 세터 중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 시즌은 아쉽게 마무리가 되었지만 처음으로 행복한 배구를 했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재계약 결정에도 그런 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감독님의 영향이 컸다"라며 "선수단 모두가 똘똘 뭉쳐 22-23시즌의 7라운드를 맞이한다는 마음으로 차기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 한송이ⓒ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이번 재계약으로 정대영에 이어 여자부 최다 FA 계약 횟수(5회)를 새롭게 경신한 한송이 선수 역시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인삼공사에서 꼭 우승을 이루고 은퇴할 수 있도록 최고참으로서 맡은 바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삼공사는 오는 24일부터 선수단이 소집되어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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