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드론·도심항공교통 산업 중심지로 부상 하나
화전동에 드론앵커센터 7월 개장
내년에 미래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경기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과 2022년 국토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따내 국비 20억원을 투자해 드론을 통한 노후건물 진단, 열 수송관 안전점검 등을 시행했다.
또 SK텔레콤,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TS한국교통안전공단 ,1750부대와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 관련 협력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지난 2021년 개장한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은 지난해 TS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상설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경기북부 첫 드론상설실기시험장으로 지난 3월 기준 220명이 이곳에서 시험을 봤다.
드론 관련 인프라는 더 확충될 예정이다.
우선 7월 화전동에 고양드론앵커센터가 문 연다. 센터는 연면적 약 4524㎡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실내비행장과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공간 등을 갖췄다.
실내비행장의 경우 1864㎡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양시는 향후 항공대와 창릉신도시 스마트 도시사업 등과 연계해 ‘고양드론밸리’로 몸집을 키울 예정이다.
내년엔 킨텍스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매년 행사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세계 3대 가전 전시회(CES, IFA, MWC)에 버금가는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은 미래 이동수단 산업의 핵심”이라며 “고양드론앵커센터 개장을 통한 드론산업 기반시설 구축, 내실 있는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 등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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