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관광, 스마트해진다…관광공사-통영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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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통영시는 18일 통영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협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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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경남 통영시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통영시는 18일 통영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협업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통영 원도심 여행 디지털 플랫폼 '통영원픽' ▲섬 관광 맞춤정보 서비스 '아일랜드 570' ▲섬 관광객을 위한 오프라인 '아일랜드 웰컴센터' ▲도심 속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 '투나잇 통영' 등을 조성한다.
3년간 80억원의 예산(국비·지방비 각 40억원)이 투입된다. 양 기관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2024년까지 서비스와 인프라 조성을 완료한 후 2025년에는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코스를 계획해주는 '인공지능(AI) 통영메이트 서비스'와 동피랑 등 통영의 주요 관광지와 구시가지를 관통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를 구축한다.
통영 시내와 섬 사이의 교통이 중요한 만큼 실시간 여객선 위치와 날씨에 따른 예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가 구축된다. 또 주민, 전문가 등이 포함된 지역 협의체를 구축하고, 공사와 함께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스마트관광 생태계의 확산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통영은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1호로 선정돼 공사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관광 서비스를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섬과 해양 자원을 보유한 통영시에 스마트 관광을 도입해 스마트 해양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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