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호수 물고기 200여 마리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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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풍암호수에서 물고기 200여 마리가 사체로 떠올라 지자체가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광주 서구 풍암호수 제1목교 인근에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떠다니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뉴스1>
광주 서구는 민원 확인 즉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집단 폐사한 물고기 200여 마리를 수거했다.
서구 관계자는 "풍암호수에서 매달 진행하는 수질 검사를 통해 이번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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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풍암호수에서 물고기 200여 마리가 사체로 떠올라 지자체가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광주 서구 풍암호수 제1목교 인근에 물고기 수백마리가 죽은 채 떠다니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광주 서구는 민원 확인 즉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집단 폐사한 물고기 200여 마리를 수거했다. 수거된 물고기는 붕어 등으로 크기는 10㎝ 안팎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초기 강우에 의한 폐사'일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에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내린 비로 오염물질 등이 일부 유입, 하천 바닥이 뒤집히면서 수중의 용존산소가 급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관할 지자체인 서구는 이를 감안해 지난 14일부터 풍암호수에 물 순환 장치를 가동하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 관계자는 "풍암호수에서 매달 진행하는 수질 검사를 통해 이번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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