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돈 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귀국해서 조사에 협조해야”

박일중 2023. 4. 18.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 전 대표가 당연히 귀국해서 해명하고 필요한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투자 유치 및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대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 지사는 도쿄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 전 대표이며 서울시장 후보로 가벼운 분이 아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당연히 귀국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18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 전 대표가 당연히 귀국해서 해명하고 필요한 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투자 유치 및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대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 지사는 도쿄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만나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 전 대표이며 서울시장 후보로 가벼운 분이 아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당연히 귀국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진상규명하고 불법 부당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면 당에서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대충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불법이 있다면 제2창당 수준으로 뼈를 깎는 환골탈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돈 봉투 의혹 연루자의 출당 조치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면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당이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반성이 부족했다는 게 일반적 생각”이라며 “미래를 위해 당에서 진상규명이 먼저지만 그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엄정하게 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해야지 앞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22일 현지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당선을 돕기 위해 9천400만 원의 불법 자금이 당내에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