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송영길, 시간벌기용 기자간담회" vs "책임감에 조기 귀국할 것"
강선우 "정치적·도덕적 책임감에 宋 조기 귀국할 것"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당에서 조기 귀국을 요청했는데 이날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숨는 자가 범인이라면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여야 목소리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합니다. 당당하면 나와서 설명하면 될 것인데, 왜 외국으로 도망가서 자꾸 뒤에서 수근 수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출국하게 된 과정도 사실 외국으로 도망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찰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당연히 현행법에 위반되거나 우리 당헌 당규에 배치되는 그런 행동이 있었다면은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공당으로서 마땅한 책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시점의 문제라기보다는 결국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는 불가피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의원의 입장 들어봤는데요. 먼저 강선우 의원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원래는 당내 기구를 통해서 진상 규명을 할 것이다라는 입장이었는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사실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 사과를 했잖아요.
그 배경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강선우]
우선 이런 불미스러운 의혹이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당초에는 당 차원의 진상규명 관련해서 굉장히 열린 토론이 길게 있습니다. 그 논의도 굉장히 뜨거웠고요.
그랬는데 만약에 당에서 진상규명을 하게 된다는 상황을 가정해 본다면 그렇다면 당은 수사권이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번 사안의 크기나 방대한 정도나 아니면 복잡성을 생각해 볼 때 과연 당이 수사권이 없는 어느 만큼 진상 규명을 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어느 정도나 납득할 수 있을까 그런 현실적인 한계점들이 논의가 되면서,
그렇다면 검찰의 정치적인 고려가 전혀 없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낫겠다라는 그런 배경이 있었습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과를 두고 면피용 사과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 입장 어떻습니까?
[홍석준]
처음에 민주당이 사건이 터졌을 때 다른 사건들처럼 정치 검찰이 야당 탄압을 한다. 또 국면 전환용이다.
또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 잘하는 것은 검찰의 압수수색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변명과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정부를 공격했는데 이런 것들이 여론에 너무 많은 비판을 받게 되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소위 말하는 이정근 녹취파일이라는 것은 지금 3만 개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것이 모든 상황을 시시콜콜하게 다 지금 녹음돼 있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를 하면 또 방송사에서 또 다른 새로운 게 나오고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지금 증거가 녹취파일에서 너무 명백하게 드러나 있고 또 두 번째는 관련자가 지금 한두 명이 아닌 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언론사마다 약간은 다르지만 특정 의원만 하더라도 특정된 의원이 20명이다.
그리고 다른 관계자들까지 다 합치면 80~90명이 관계돼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관계자가 관계돼 있다 보니까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로서도 어쩔 수 없이 이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그런 발표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강선우]
그리고 면피용 사과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송영길 전 대표 관련해서 뭔가 의혹을 덮으려고 했다거나 아니면 이걸 무마시키려고 했던 그런 점이 있었다면 면피용 사과라는 비난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국민들께 이번 논란에 관해서 사과를 했고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 조속히 귀국하라는 요청을 했고요.
그리고 검찰에도 수사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당과 이재명 대표로서는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포괄적 조치를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송영길 전 대표, 오늘 밝혔는데 이번 주 토요일 22일에 일단 파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강선우]
송영길 대표의 22일 기자회견이라고 답을 한 것은 당에서 공식적으로 그리고 대표도 그랬고요.
조기 귀국을 해달라라는 요청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가 그렇다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그렇게 답을 해놓은 상태거든요.
저는 송영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일 때, 그리고 최대 크기의 여당일 때 대표를 했던 분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에 대해서 그만큼 큰 책임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정치적인 도덕적인 그런 책임감에 대한 표명, 그리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저는 조속히 귀국을 하시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앵커]
아직 귀국에 대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는데 조속히 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또 송영길 전 대표가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걸 두고 이게 조기 입국을 하는 건 아니다, 여기에 대한 거절 표현이다라는 분석들도 있더라고요.
[홍석준]
제가 생각할 때도 앵커가 말씀하신 것처럼 조기 귀국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조기 귀국한다면 기자회견할 것 없이 그냥 비행기를 타면 되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기자회견을 한다는 자체는 사실은 본인이 지금 현재 조기 귀국할 수 없는 것을 변명하기 위한 그런 기자회견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미 송영길 대표는 이정근 전 부총장의 개인적 일탈에 대해서 도덕적 책임을 지겠다,
그런 유체이탈식 이야기를 했고 나는 전혀 모른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그 이상 더 나가는 기자회견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고,
또 속칭 형사 피의자들이 불문율이 1도 2부 3빽이라는 말이는데 첫 번째는 도망가고 두 번째는 부인하고 세 번째는 빽을 쓴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송영길 대표 입장에서는 조기 귀국을 하지 않고 사태 추이를 파악하면서 시간을 벌면서 본인의 수사를 대비하는 그런 시간도 필요하고 또 그 사이에 본인이 이심송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당 대표할 때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엄청나게 많이 도와줬지 않습니까?
그런 어떻게 보면 체면이 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나를 보호해달라는 이런 물밑 대화를 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 귀국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20일에 민주당 의원총회 열잖아요. 여기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시죠?
[강선우]
의제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는데요. 아마도 의원들이 자유 발언을 할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에 관련해서 발언이 있다면 또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송영길 전 대표, 검찰 수사로 밝혀진 게 없는 만큼 지금 당장 귀국해야 할 이유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들을 수가 있는데 만약에 송영길 전 대표가 당장 들어오지 않는다면 당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어떤 게 있습니까?
[강선우]
저는 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요청을 했고요. 그리고 당에서도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요청을 했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가 전향적으로 생각을 해서 귀국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송영길 대표가 귀국을 해야지 이 사태가 조금이라도 빨리 수습이 될 수 있고요. 그리고 사실 규명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니까 저는 송 전 대표가 귀국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할 텐데 의혹 연루자들에 대해서 탈당을 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김종민 의원 같으면 예전 같았으면 이게 당이 난리가 날 일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민주당의 윤리감각이 퇴화했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금 이런 발언들, 당내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홍석준]
지금 민주당 분위기가 굉장히 뒤숭숭하고 저희들도 사실 다른 당이지만 국정의 파트너로서,
그리고 제1당인 민주당이 이런 참담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저희들도 참 마음이 무거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만나보면 계속해서 어떤 리스트가 시간마다 방송마다 바뀐다 그런 석으로 굉장히 뒤숭숭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사실 김종민 의원이 이야기한 것처럼 사실 이 정도 사안이 터졌으면 정말 어떻게 보면 당의 존립과도 관계되는 도덕적인 문제인데 어느 순간에선가 민주당이 이런 도덕적 불감증에 빠진 것 같아요.
저는 근본적인 게 조국의 내로남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는데 최근에 또 정성호 의원도 CBS에서 송영길 대표를 보호한다고 하는 게 300만 원 정도는 아마 몰랐을 거다.
그게 차비나 식비밖에 안 됐을 건데 그 정도 가지고 어떻게 알겠느냐,
그런 말씀도 하면서 300만 원이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 이야기도 하셨는데 지금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보면 지금 현재 오늘도 기동민 의원이 라임 관련해서 김봉현으로부터 돈 1억 받았다는 것 때문에 재판도 하고 있고 노웅래, 또 이학영 의원의 기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거라든지 또 이재명 대표도 대선 경선 때 김용이 유동규한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지금 현재 김용이 기소를 받고 있는 등등의 관련해서 굉장히 이런 사안들이 지금 이번 한 건에 그치지 않고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사실 민주당의 도덕적 불감증에 대한 자당 내에서, 민주당 내에서도 의원들도 걱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당 차원의 윤리적인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지금 당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잖아요.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잘 몰랐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또 장경태 의원도 이게 당과 캠프는 구분해야 되는 일이다, 이런 입장이지만 또 한쪽에서는 이건 탈당 조치를 해야 된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강선우 의원 의견은 어떻습니까?
[강선우]
저는 이번 전당대회 관련된 이 사안은 그 어느 것도 아닌 엄격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조치를 하고 처리를 하고 그래야 될 일이 있다면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탈당 관련해서 질문을 주셨는데 이 탈당 관련해서 아마도 추후에 어떤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나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그런 추이를 봐가면서 당이 결정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 이전에도 물론 탈당을 했던 그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당 대표를 할 당시였는데요. 그 당시에 민주당 의원들을 국민권익위에서 전수조사를 했었어요.
부동산 투기 관련. 그래서 그 당시 의혹이 나왔고 그다음에 명단도 굉장히 확정이 됐기 때문에 그 해당 의원들이 탈당을 하고 다시 본인이 해명을 하고 소명을 해서 다시 복당을 하고 그런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것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밝혀지고 그리고 수사가 좀 진행이 돼가는 걸 봐가면서 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수사 상황을 보고 결정할 일이고 아직은 결단하기는 조금 이르다?
[강선우]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결단을 할 만한, 어떤 조치를 할 만한 그런 자료나 그런 게 부족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앵커]
그러면 녹취에 등장한 윤관석 의원이나 이성만 의원이 자진 탈당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강선우]
글쎄요, 이거는 수사 상황을 진행되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언론 보도 보면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이었던 2021년 4월 말쯤에 이정근 전 부총장, 그리고 강래구 회장이 나눈 녹취파일에 송영길 전 대표 언급한 부분이 있었다고 확인이 됐습니다.
내용을 보면 송, 송영길이 래구, 강래구가 돈 많이 썼냐고 나에게 묻더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게 직접 송 전 대표가 언급이 된 거잖아요.
송 전 대표는 그동안 이정근 전 부총장의 개인적인 일탈이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는데 이렇게 조금씩 드러나면서 앞으로도 이런 입장을 계속 고수할 수 있을지 이 부분도 관심인데요.
[강선우]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만을 보고는 송 전 대표가 인지했다, 관여했다고 판단하기는 좀 힘든 상황이긴 해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송 전 대표가 빨리 귀국을 하셔라.
그래서 입장도 전달을 해 주시고 설명도 하시고 해명할 게 있으면 해명도 하시고 그렇게 해야지 우리가 진실규명에 한걸음 빨리 다가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송 전 대표가 빨리 귀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지금 태영호 의원이 또 실언을 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JMS에 비유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JMS, 정크, 쓰레기, 돈, 그리고 성으로 언급을 했는데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거든요. 그래픽 띄워주시고요. 이런 글을 올렸다가 금방 내리긴 했습니다.
금방 내렸는데 지금 이 글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도 JMS와 민주당을 엮어서 또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일단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태영호 의원의 이 게시물, 이런 실언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홍석준]
저도 공직 생활을 하다가 국회에 와 보니까 사실 정치인들은 대중에 언론에 이목을 받는 그런 것을 굉장히 필요로 하거나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때로는 사실이라도 센, 그리고 언론이 좋아하는 그런 표현을 합니다.
사실 태영호 의원이 처음에 JMS 할 때는 이재명의 이런 식으로 해서 했고 이번에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정크, 머니, 섹스 그런 민주당 이런 식으로 했는데 사실은 그 의미는 알겠습니다.
M, 이번에 돈 봉투 같은 머니, 그다음에 S도 민주당에서 과거 박원순 시장이라든지 오거돈 시장, 또 안희정 지사 등등의 성희롱의 그런 과거에 비춰서 민주당이 돈과 어떤 성에 관련된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그런 비유인데.
사실은 비유 자체는 그렇게 썩 적절치는 않죠. 그래서 본인도 본인 스스로 윤리위 하겠다, 그런 표현을 했는데 저는 그런데 이걸 가지고 민주당이 또 지나치게 예를 들면 비판한 것은 사실은 민주당이 그럴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사실에 근거했는데 표현이 셌을 뿐인데 민주당 같은 경우는 과거부터 쭉 나열하면 예를 들면 박근혜 대통령의 누드화 문제라든지 또 쥴리 의혹 문제라든지 이런 여성을 완전히 비하하는 거라든지 최근에 또 청담동 바라든지 이런 것은 완전히 사실 무근인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또 사과 내지는 유감 표명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태영호 의원을 저는 두둔하기보다는 이 정치권의, 특히 민주당의 이런 태도로 봐서는 저는 민주당이 비판할 자격은 없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은 이 태영호 의원의 게시물 어떻게 보셨어요?
[강선우]
방금 언론이 좋아하는 표현을 정치인들이 한다고 하시면서 이 JMS를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굉장히 언론을 비하하는 표현이세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될 것 같고요. 태영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 JMS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처음이 아니잖아요.
3월에도 했었고 그리고 어제도 또 그렇게 했었는데 본인이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를 분명하게 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돼요, 징계를 받아야 돼요.
그런데 그렇게 하겠다고 저는 그 입장을 봤는데 방금 전에 보니까 또다시 입장을 바꿨더라고요. 다시 바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게 결국은 태영호 의원뿐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막말, 망언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김재원 최고위원도 그렇죠, 조수진 최고위원도 그렇죠. 태영호 최고위원 멈추지 않고 있죠. 저는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전광훈 목사랑도 굉장히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말로만 그렇게 하지 말아라, 입을 닫아달라, 그렇게 말씀하시면 뭐 합니까. 실질적인 행동을 하셔야죠.
김기현 대표가 국민의힘을 어떻게 끌고 가는지, 특히나 이 막말, 망언 관련해서 어떻게 끌고 가는지 국민들께서 아마 굉장히 예의주시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태영호 최고위원, 오늘 YTN에 출연해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사과를 하기도 했고 입장을 밝혔는데 먼저 관련 이야기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여당의 지도부이자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저속한 정치공세로 야당을 공격하고 있으니 참담합니다. 입에 담기도 역겨운 막말로 국회를 그야말로 '막말의 쓰레기장'으로 만들자는 선전포고로 들립니다.
[태영호 / 국민의힘 최고위원 (YTN '뉴스LIVE' 출연)]
정제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단히 정제되지 못한 표현이 논란거리가 된 데 대해 우선 국민께 사과드리고요. 당 지도부에 죄송하다는 말씀도 했고, 이 사건을 당 윤리위원회에서 봐달라고 스스로 윤리위에 요청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태영호 의원 사과를 했는데 당 지도부에 죄송하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태영호 의원의 사과 이후에 또 아까 말씀하신 페이스북 게시글이 있었는데 그 부분 관관련해서 종합적인 민주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강선우]
김기현 대표가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를 못하고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태영호 의원이 어제 처음 이런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김재원 의원 같은 경우에도 한 번 그랬던 게 아니고요. 그리고 조수진 최고위원도 국민의 민생과 직결된 그런 것 관련해서 그런 망언을 했는데 후속조치가 있는 게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게 결국은 다 김기현 대표의 그런 리더십의 문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페이스북 게시물 말씀을 드렸는데 그게 조금 전에 올라온 메시지였습니다. 사과를 하고 나서 국민의 눈쌀을 찌푸리게 해서 죄송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의 욕설부터 다시 들어보시라,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앞서 홍 의원께서 했던 이야기의 취지와 같은데 지금 강선우 의원께서는 결국에 이게 태영호 최고위원의 실언이기도 하지만 김기현 대표의 리더십과도 연결된다는 비판을 해 주셨어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홍석준]
김기현 대표가 지금 한 달 되셨죠. 그래서 그 리더십에 대해서 일부 비판하는 게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마는 그러나 최고위원들의 발언 하나하나를 김기현 대표가 다 그런 걸 통제 내지는 제어할 수는 없고 또 제어할 수도 없는 일이죠 그런데 분명히 말하지만,
방금 강선우 의원이 말했지만 조수진 의원이 밥 한 공기 더 먹기 이게 정책적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 건지는 사실은 변론으로 하고 과연 이게 망언입니까?
방금 망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재명 대표도 유사하게 아침밥 먹기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진짜 망언과 그리고 예를 들면 그런 걸 구분해서 해야 될 것 같고. 그리고 진짜 제가 다시 한 번 말씀하지만 민주당은 이런 말할 자격이 없는 게 과거에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런 사례 말고도 수없이 거짓말에 근거한 흑색선전을 하고도 한마디도 사과를 안 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앵커]
김기현 대표가 당 대표가 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 김기현 대표를 향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입 닫고 있을 테니까 당 지지율 60% 만들어보라,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강선우 의원께서는 지금 국민의힘, 상대 당의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강선우]
그런 민생과 직결된 문제 관련해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 그런 게 망언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시는 게 아마 국민의힘의 입장이신가 봐요.
그러니까 아마도 이런 막말이나 망언이나 이런 게 계속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 주셨다시피 한 달밖에 되지 않았어요, 지도부가 들어선 지. 그런데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리포트가 국민의힘 지도부 관련해서는 막말, 망언 리포트예요.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진지하게 반성을 하고 성찰을 해 보셔야 될 부분인 거예요. 이게 막말이 아니다, 망언이 아니다라고 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민주당이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전당대회 돈봉투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말씀을 하시면 안 됩니다.
2008년에 국민의힘에 그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본인 자당에서 일어난 일에 관해서, 그 사안에 관해서, 그 사안에 한해서 말씀을 주셔야지 계속 역으로 이렇게 치고 올라가고 치고 올라가서 그래서 당신들은 자격이 없다,
이렇게 말하면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어느 누구도 국민들께 아무 말씀도 못 드려요.
[앵커]
홍준표 시장, 국민의힘의 지지율 폭락이 당 대표의 무기력함, 그리고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이다. 이렇게 딱 두 가지를 짚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일단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관련한 대책이나 이런 것들이 나와야 되지 않습니까?
[홍석준]
사실 집권여당은 실언이나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민생을 해결할 수 있고 어떤 정책 제도적으로 국민의 삶을 낫게 하는 그런 뭔가를 보여줄 때만 저는 국민들의 지지가 올라온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저희 당이나 윤석열 정부가 정말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만이 국민들이 지지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이런 논란 문제는 자연스럽게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국 현안 두 분과 함께 짚어봤습니다. 지금까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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