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바닷속, 미지의 산호초 발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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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년 찰스 다윈이 영국의 해양탐사선 비글호를 타고 탐험에 나섰던 갈라파고스 제도의 바닷속에서 새로운 산호초가 발견되었다.
호세 다발로스 에콰도르 환경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심해 과학탐험대가 해저 400미터의 산 정상에서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산호초를 발견했다. 길이 약 2킬로미터인 이 산호초 지대엔 풍부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갈라파고스가 또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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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년 찰스 다윈이 영국의 해양탐사선 비글호를 타고 탐험에 나섰던 갈라파고스 제도의 바닷속에서 새로운 산호초가 발견되었다.
호세 다발로스 에콰도르 환경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심해 과학탐험대가 해저 400미터의 산 정상에서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산호초를 발견했다. 길이 약 2킬로미터인 이 산호초 지대엔 풍부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갈라파고스가 또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1982년에 발생한 엘니뇨 현상에서 살아남은 갈라파고스의 산호초는 다윈섬의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웰링턴 산호초밖에 없다고 믿고 있었으나 이번의 발견으로 또 다른 산호초가 살아남아 있음을 보여준다고 환경부가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산호초엔 살아있는 산호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탐험에 참여했던 찰스 다윈 재단의 선임 해양연구원 스튜어트 뱅크스는 “많은 심해 생태계가 퇴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발견은 지구생태계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이 산호초는 적어도 수천 년 이상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남미국가는 갈라파고스 제도와 코스타리카의 코코스 섬 사이의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 종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에 기존의 13만8천㎢(평방킬로미터) 넓이에 더해 6만㎢(평방킬로미터)의 갈라파고스 해양보호구역을 확장했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감을 불러일으켰던 갈라파고스 제도는 자이언트 거북, 신천옹, 갈라파고스 가마우지와 그 외 다른 수많은 종의 서식지이며 그중 일부는 멸종위기상태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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