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통신망으로 동원훈련 병력 수송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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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3년 만에 재개된 동원훈련 병력 수송과정 전반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입영확인관이 탑승자 발열 체크부터 운전자 음주 측정, 차량 운행 과정 등 병력수송의 전반적인 과정을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한 영상통화로 병무청에 실시간 전송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수송 체계 점검을 지속 추진하는 등 동원병력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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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병무청은 3년 만에 재개된 동원훈련 병력 수송과정 전반을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정부 부처, 지자체, 경찰, 소방, 해경, 군, 의료기관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병무청은 이를 2021년 동원훈련부터 도입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훈련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올해 처음 적용하게 됐다.
이날 병력 수송체계 점검은 병력 1천200여 명을 태운 수송차량 35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병무청은 서울, 경인, 광주·전남 등 6개 지방병무청 16개 중간 집결지에서 동원예비군을 수송차량에 태워 부대까지 이동하도록 했다.
입영확인관이 탑승자 발열 체크부터 운전자 음주 측정, 차량 운행 과정 등 병력수송의 전반적인 과정을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한 영상통화로 병무청에 실시간 전송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는 휴대전화와 무전기가 결합된 형태"라며 "과거 휴대전화로 담당자가 상황을 보고했을 때는 누군가 전화를 안 받으면 윗선에 보고가 안됐지만, 지금은 무전기로 소리가 전파되니 주변 관계자들이 즉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 전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3일간 진행하는 훈련으로,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원격 훈련 등으로 이뤄지다 올해 정상화됐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수송 체계 점검을 지속 추진하는 등 동원병력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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