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왕 인천주택 경매낙찰가율 50%수준‥세입자 보증금회수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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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로 넘어간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택이 감정가의 50% 수준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건축왕 A씨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50∼60% 선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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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경매로 넘어간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택이 감정가의 50% 수준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건축왕 A씨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한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50∼60% 선에 그쳤습니다.
1월에는 숭의동 일대 주거시설 64건이 경매에 부쳐져 13건이 낙찰됐는데, 낙찰가율은 평균 59.7%였고 2월에는 58건 중 19건이 감정가의 평균 61.30%에 낙찰됐습니다.
3월 들어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97건이 경매로 나와 24건이 평균 58.9%에 낙찰됐는데, 이는 지난달 인천지역 주거시설의 평균 낙찰가율67.4%에 못 미치는 낮은 수치입니다.
숭의동 경매 주택의 상당수는 건축왕 A씨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전세를 준 주택과 오피스텔이 대부분입니다.
낙찰 금액이 낮다 보니 국세나 선순위 근저당권자에 배당이 이뤄지고 나면 정작 세입자에게 돌아갈 몫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75216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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