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진 인천, AFC 최고 등급 LED 조명으로 홈구장 리모델링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홈구장 조명을 전면 교체했다.
인천 구단은 18일 “홈 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그라운드 조명시설이 최신 LED조명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2023시즌 홈 경기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어둡고 점등 시간이 느린 기존 조명을 최신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이로써 경기 전, 하프타임, 경기 후, 그리고 각종 장내 행사에서 깜빡이는 조명(사이키 조명)을 켜는 등 다양한 조명 효과를 통해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교체로 철거된 기존 메탈 할로겐 조명 232개는 경기장 개장 연도인 2012년부터 지속 유지 및 관리하여 사용해 왔지만, 지난해 평균 조도가 2,000룩스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장이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또한 메탈 할로겐 조명 특성상 점등 후 최고 조도가 되기까지 7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2023시즌부터 기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그라운드 조명을 최신형 LED 212개와 관람석 등기구 20개로 교체하면서 평균 2,500룩스 이상의 조도를 기록하는 등 AFC 조명 기준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1에 부합하는 조명 품질을 갖추게 됐다. 이젠 즉각적인 점등이 가능하게 됐고 여기에 조도 조절 시스템까지 적용됨에 따라 야간경기에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최신형 LED 그라운드 조명은 2023시즌 첫 야간경기를 치르는 오는 4월 22일 토요일 저녁 7시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경.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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