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긴 성장 활주로 앞에 선 우버? "50% 오르거나 30% 내리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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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UBER)에 대해 인터넷 섹터내 가장 투자매력이 높다며 지금이 승차할 때라는 평가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존 콜란투오니 애널리스트는 우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업종내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우버는 200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이다.
존 콜란투오니는 우버가 긴 성장 활주로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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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적 위치·네트워크...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
‘우버 원’ 회원 증가세...‘배달사업 성장 촉진’
서비스 및 지역 다각화 효과·강력한 EBITDA성장 등 ‘긍정적’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우버(UBER)에 대해 인터넷 섹터내 가장 투자매력이 높다며 지금이 승차할 때라는 평가가 나왔다.
우버 원은 월 9.99달러, 연 99.99달러의 구독료를 지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음식 무료 배송 및 할인, 배달 지연시 보상금 지급, 차량서비스 할인, 최고 평점 기사 배정, 수수료 없는 취소 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빌리티와 음식배달 부문을 동시에 마케팅할 수 있는 구독 모델인 셈이다. 그는 회원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오는 2025년까지 회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존 콜란투오니는 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역 다변화 등은 우버가 진입할 수 있는 전체 시장(TAM)을 넓히는 효과가 있고 비즈니스간 교차 판매 기회 촉진, 매크로 위험 분산 및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마진 비즈니스의 빠른 예약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강력한 EBITDA(상각전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장기적 재무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우버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확장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존 콜란투오니는 그러나 예상과 달리 배달부문의 성장이 둔화되거나 경쟁심화 등으로 점유율이 하락할 경우 주가는 36%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월가에서 우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4명으로 이중 39명(88.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8.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51.3% 높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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