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성적 부진 책임' 이병근 감독 경질…최성용 대행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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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축구단이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삼성은 18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당분간 선수단은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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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수원삼성축구단이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삼성은 18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 당분간 선수단은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시즌 개막전부터 승격팀 광주FC에 0-1로 패했던 수원삼성은 2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1-1로 비긴 뒤 수원FC(1-2 패), 대전하나시티즌(1-3 패), 강원FC(1-1 무), 울산현대(1-2 패), 제주유나이티드(2-3 패)전에서 승리가 없었다.
결국 수원삼성은 오는 22일 예정된 FC서울과의 8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경질 카드를 꺼냈다.
이병근 감독은 현역 시절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수원삼성에서 뛴 레전드 출신이다.
2007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 경남FC, 대구FC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18일 수원삼성 사령탑으로 돌아와 FC안양과의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팀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개막 7경기 무승에 그친 끝에 경질됐다.
수원삼성은 "이번 감독 사퇴에 대해 구단 역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수원삼성답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팬 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구단은 조만간 성적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쇄신안을 수립하여 뼈를 깎는 변화를 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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