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호 물고기 100여 마리 또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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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호수에서 물고기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지자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16일 풍암호수에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이틀간 물 위로 떠오른 붕어 100여 마리를 수거했다.
서구 관계자는 "광주천과 풍암호 모두 비슷한 이유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풍암호 10곳에서 물을 떠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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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15일 광주천 붕어 200마리 떼죽음 이어
용존산소량 부족, 비온 뒤 오염원 유입 추정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풍암호수에서 물고기 1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지자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16일 풍암호수에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이틀간 물 위로 떠오른 붕어 100여 마리를 수거했다.
폐사한 붕어의 크기는 10~20㎝안팎이다.
현재도 풍암호수 1·2목교에 각 30, 50여 마리가 폐사한 채 물 위에 떠올라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광주천 치평교 인근에 붕어 2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서구가 광주천 물고기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 등 5가지 항목 모두 적정 수준으로 드러났다.
서구는 가뭄으로 하천 용존산소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데다 비가 온 뒤 오염원이 유입되면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광주천과 풍암호 모두 비슷한 이유로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풍암호 10곳에서 물을 떠 수질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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