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논란' 휘성 "얽히기 싫겠지, 눈치가 이리 없어서야"…의미 심장

김학진 기자 2023. 4. 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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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휘성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휘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이고는 싶고 얽히긴 싫겠지. 이해합니다. 눈치가 이리 없어서야. 세상 살기 힘들죠"라고 적었다.

이와 같은 휘성의 계속된 심경의 변화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3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무려 두 차례나 상가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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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프로포폴 상습 투약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휘성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휘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사람이고는 싶고 얽히긴 싫겠지. 이해합니다. 눈치가 이리 없어서야. 세상 살기 힘들죠"라고 적었다. 내가 처신을 알아서 하면 될 일"이라며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남겨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한 휘성은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며 근황을 알려왔다.

그는 지난 12일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알리며 "술 한잔이라도 입에 댄다면…정신 나간 사람처럼 널 찾을까 봐. 이별에 해로운 모든 걸 다 끊을 거야 너를 숨 멎을 때까지 참을 거야"라고 다짐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16일에는 "삶은 시련 속에서 깨달음을 던진다. 주워 갖는 건 어디까지나 내 몫이고 기회를 허망하게 놓쳐 버리는 것도 내 선택"이라며 "내가 무언가를 견뎌야 하는 현실에 살고있는 중이라면 행복의 문턱 가까이 닿아 있는 것일 수도 있고 불행에 중독될 위험에 처한 것 일 수도 있다. 지쳐서 미치기 전에 정신을 올바로 놓고 매 순간에 자신을 잃지 않으려 애써야만 그나마 덜 처절한 삶으로써 마감될 수 있을것이다. 미래는 살고있는 현재가 미래이고, 지금은 이미 온데간데없다. 자신이 삶을 지키는 것이지 삶이 자신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 17일에는 근황을 담은 사진과 함께 "우울증 무기력증 남성갱년기 박살 내기"라며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휘성의 계속된 심경의 변화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3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무려 두 차례나 상가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기소된 휘성은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도 명령 받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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