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상금 3억이면"…파이널 우승으로 누릴 진정한 '피크타임'(종합)

정빛 2023. 4.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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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JTBC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JTBC '피크타임' 톱6이 파이널 우승이라는 진정한 '피크타임'을 꿈꾼다.

'피크타임' 톱6은 18일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파이널 경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진 서바이벌이다. 지난 2월 첫방송 이후 숨은 'K-아이돌' 보석들의 무대 향연을 선보이며, 감동을 안겨왔다. 치열한 승부를 펼쳐온 톱6 팀 7시, 8시, 11시, 13시, 20시, 24시는 오는 19일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 무대에 선다.

팀 7시(희재, 이레)는 톱6에 들어갈 줄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지원 당시만 해도 톱6에 들어가 것이라 생각 못 했다"는 희재는 "많은 팬분의 노력과 사랑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만큼 보답하겠다"고 했다.

팀 8시(이찬, 테오, D1,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의 이찬은 "영광이다"라며 "우승을 목표로 삼은 게 아니라 무대를 잘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8을 뒤집으면 뫼비우스의 띠 모양이 된다"라면서 "무한한 가능성, 앞길이 열려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피크타임' 공식 '알바돌'로 불리는 팀 11시(태환, 곤, 혜성, 아시안, 영광)의 혜성은 "간절함이 항상 1등이었다"라며 "무대에만 오롯이 집중하다 보니 일을 병행하기 어려웠다. 현재는 모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 상태"라고 고백했다.

팀 8시. 사진 제공=JTBC
팀 7시. 사진 제공=JTBC
팀 11시. 사진 제공=JTBC

팀 13시(제이민, 한결, 유준, 무진, 준서, 영서, 도하, 빛)의 한결은 오디션 경험이 여러 번이다. "전에 오디션 두 번 참여하고 많이 지친 상태였다"는 한결은 "경연하고 무대를 꾸미다 보니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안 나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라며 '피크타임' 도전에 만족해했다.

팀 20시(빛새온, 로다)의 빛새온은 "모든 팀이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개인 투표 1위에 빛나는 팀 24시(문종업, 김병주, 희도, 곤)의 문종업은 "제가 웃는 게 예뻐서 그 점도 작용하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다. 지하철 광고를 보면서 '내가 잘하고 있구나'를 느낀다. 사랑을 표현해주셔서 많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팀 24시는 개인 연습생들로 이뤄진 팀이라, 향후 활동에 궁금증이 생긴다. '피크타임'을 위해 프로젝트성 그룹으로 뭉쳤지만, 오래 합을 맞춰온 팀처럼 케미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방송 이후에도 팀 24시의 활동을 이어갈지, 혹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갈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팀 24시의 희도는 "함께한 지 6개월 정도가 됐다"라며 "받은 사랑 돌려드리고 싶다. 자세하게 정해진 건 없지만 마음만은 앞으로도 함께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답했다.

팀 24시. 사진 제공=JTBC
팀 20시. 사진 제공=JTBC
팀 13시. 사진 제공=JTBC

상금 3억 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팀 7시 이레가 "멤버가 두 명이고 소속사도 없어서 반씩 가지려고 한다. 부모님께 선물도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자, 희재는 "어머니에게 드릴 명품 가방 후보를 정해놨다"라고 웃었다. 이밖에 팀 8시는 여행, 팀 11시는 소속사 대표에게 선물, 팀 20시는 독립 공간 등을 바랐다.

특히 팀 13시와 24시의 발언이 웃음을 샀다. 팀 13시는 "저희 김광수 회장님이 '3억 받으면 3억 얹어서 주겠다'고 하셨다. 6억을 멤버드롸 사이좋게 나누겠다"라고 했고, 팀 24시는 "리더인 내가 관리를 하겠다"며 야무진 바람을 전했다.

톱6 팀들은 파이널 라운드뿐만 아니라,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피크타임' 콘서트 '유어 타임'이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팀 11시는 "장안의 화제였던 '러브 킬라'도 준비 중이다. 무대에서 키스신도 있다"라고 귀띔했고, 팀 13시는 "저희가 한국에서 하는 콘서트가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나타냈다.

팀 7시, 8시, 11시, 13시, 20시, 24시가 화려한 파이널을 장식, '피크타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피크타임' 파이널 라운드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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