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 뉴캐슬, 뭉칫돈 푼다...올여름 '엘리트 4인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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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또다시 막대한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올여름 4명의 엘리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존에 배정됐던 올여름 영입 자금은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α였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스폰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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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또다시 막대한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올여름 4명의 엘리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2021년에 대변혁을 이뤄냈다. 구단주가 14년 만에 바뀌었고, 상당한 자본가가 새롭게 자리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RB 스포츠-미디어, PCP 캐피털이 공동 소유주로 이름을 올렸으며 PIF 수장의 추정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20조 원)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 '뛰어난 지략가'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으며 엄청난 지출을 통해 수준급 선수들을 데려왔다.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알렉산더 이삭, 스벤 보트만, 닉 포프 등이 스쿼드 질을 높였다.
그 결과, 올 시즌 호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승 11무 4패(승점 56)로 4위에 올라있다. TOP4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그리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존에 배정됐던 올여름 영입 자금은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α였다. 선수 매각에 따른 이적료를 추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뭉칫돈을 풀면서 초대형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뉴캐슬이 적은 예산을 배정했던 것은 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때문이었다. 뉴캐슬은 3번의 이적시장에서 2억 5,000만 파운드(약 4,080억 원)를 사용했는데, 매각 수익은 크리스 우드의 1,200만 파운드(약 195억 원)에 불과했다.
재검토 결과, FFP 룰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지출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을 앞두고 있으며 새로운 스폰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선수 매각까지 더한다면 상당한 수익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계획이 수정된 것이다.
매체는 뉴캐슬의 영입 후보 리스트를 공개했다. EPL 내에서는 제임스 메디슨, 하비 반스(이상 레스터 시티), 모이세스 카이세도, 미토마 카오루(이상 브라이튼), 코너 갤러거(첼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 제로드 보웬, 데클란 라이스(이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키어런 티어니(아스널)가 있었다.
해외에서는 마르쿠스 튀랑(묀헨글라트바흐), 가브리 베이가(셀타 비고), 무사 디아비(레버쿠젠),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이상 나폴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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